클래식(작곡가별) - 작곡가에 의한 분류
2010.11.16 20:51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어쩌고
나이를 먹어가는 것을 부정하지만 늘 벽에 부딪히고는 합니다.
제일 먼저 시력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와 돋보기의 부조화,
그리곤 이내 탄력을 잃어버린 삶의 궤도에 대하여 억지를 부려보지만
어쩔 수 없이 금새 타협을 하곤 하지요.
젊음이라는 것은 우리에게는 늘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한 때 그러한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주는
하나의 고리이겠지요.
가을이 오고 갈 때면 늘 생각을 하곤 합니다.
"나에게 허락된 가을은 몇 번이나 될까?"
언제나 겸손하게 살아가야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