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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오공님.
요즈음 너무 바쁘신가봐요?
그래도 가끔씩은 이렇게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공님의 멋진 선곡, 그리고 멋진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엷어져서 아쉽기만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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