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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는 애수를 자아내는 모짜르트입니다...
이 가을날에 마음둘 곳 없는데
저기 떨어지는 나뭇잎 처럼 향방없이 날아가네요....
이 2악장의 곡을 '우는 듯한, 웃는 듯한'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듣노라면 그 말이 딱 들어맞는 것 같거든요.
모차르트 피협 20번부터 24번까지의 2악장들은 아름답기로 유명하지요.
특히 23번 곡은 모차르트의 전성기 시절의 대표적인 곡이기 때문에
더욱더 유려하고 기품이 있게 표현을 해낸 곡이 아닌가 싶네요.
좋아하는 파가니니의 쾌활한 활의 느낌에
잠시 눈 감아봅니다.
바이올린만큼 극단적인 악기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떨땐 왼 가슴을 다 후려내듯이 아픔을 주고,
어떤 때는 선율에 몸을 띄워 둥실둥실 보내보고 싶기도 하다가
또 어떤 때는 깡깽이 소리같이 아주 소음으로 느껴질 때가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기분에 따라서 음악의 느낌이 달라지겠지만
유독 바이올린은 그 부침이 심한 것 같거든요.
하던 일 잠시 멈추고
가을풍경과 함께 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어서오세요. 향기님.
참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동안 바쁘셨던 모양이지요?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좀전에 제주 프랑스영화제 개막 축하공연에서
에릭사티의 '난 당신을 원해요'를 듣고 왔는데
마침 여기에 동곡이 있네요.
이곡은 클래식 곡이지만 왠지 영화음악으로도 잘 어울린단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즐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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