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ilation - 제목 그대로 편집을 한 모음곡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아들넘이 2월 22일에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는데 달력을 보니
아직 일주일도 안됐는데 왜이리 아들이 보고 싶은지....
일요일이라 혹시 아들의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을까봐
하루종일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전화를 기다렸는데
아직 전화할 때가 아닌지 전화가 안오네요..
아들 보고 싶은 마음을 음악으로 달래려 왔는데 재가 좋아하는
음악이 들려오니 눈물이 나네요.
진주비동생,아들이 군에 갔군요.
얼마나 보고플까...
우리아인 민방위...ㅋㅋㅋ
세월 금방 가요.
아들도 성숙해 돌아오구요....
아니 저쪽...베토벤에서는 음악이 나오더니..다른곳에선 안나오네요....
여명님,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네요.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바쁘게 사느라 언제 인사동에서 만나 맛있는 것
사먹으며 쇼핑하자고 했는데.. 또 약속을 못 지키네요..
일 끝나고 집에 오면 사실 어떤날은 저녁 먹는 것도 귀찮을 만큼
몸이 지쳐 대충 먹고 대충 씻고 자는 날이 많답니다.
듣고 싶은 음악은 많은데 음악도 듣지 못하고 바로 곯아
떨어지는 날이 많아 홈에도 잠깐 잠깐 들르게 되구요..
언제면 좀 여유가 생겨 여명님 만나 맛난거 사멱으며 쇼핑할
때가 될런지...
아들이 군대가기 전에 아들을 혼낼 때는
군대 가서 정신 바짝 차리게 빨리 군대 갔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막상 가고 나니 왜이리 보고 싶은지요.
이제 일주일 밖에 안됐는데..
아마 아들과 떨어져 있어보지 않아서 이렇게 많이 보고 싶은가 봅니다..
아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잠이 많은 아이라 늦잠 때문에
고생하고 있진 않는지.. 무거운 체중때문에 더 힘든 건 아닌지.. 등등
아이 걱정이 많이 되네요..
에고... 제가 별걸 다 걱정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