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클래식 - 3

하늘은 높고 푸르기만 하고,
기온은 뚝~ 떨어져 한기를 느끼는 요즈음입니다.
조금은 쓸쓸함과 손만 내밀면 금새 입을 채울 수 있는
오곡백과가 주렁거리는 풍요가 있는 가을.
이 가을에 잘 어울릴 만한 클래식곡 5곡을 선곡해보았습니다.

같은 곡이라도 지휘자나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서,
또는 곡을 듣는 때의 분위기마다에 음악들이 달라지곤 합니다.

첫곡으로 실행이 되는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나,
바흐의 키보드 협주곡 3번, 그리고 포레의 야상곡 1번 등도 이 공간에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파스칼 로제와 안드라스 쉬프의 연주곡으로 들으니
또 다른 감흥을 느끼게 됩니다.
이곡들을 폭염이 내리쬐는 여름에 들었다면 지금과 같은 가슴 저릿한 감동이 없었을 터이지만요.

가을은 클래식과 친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모든 것들이 떠오르는 봄과 여름보다는,
만물들이 땅으로 향하는 가을과 겨울에는 사람들의 기분도 차분해지기 때문일거예요.
올 가을에는 좀 더 많은 클래식 곡을 준비해볼까 합니다.
좋은 가을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여행을 하시면서 이렇게 좋은 음악들도 들려 주시는건가요 ?
오늘도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가을을 느끼고 보시면서 음악과 함께 하는 여행..
멋지다는 말씀 전합니다.

오늘 이곳에 첫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렸습니다.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너무 반갑고 반가워서 ...
그냥 너무 너무 좋습니다.

저도 모든분들에게 풍성한 가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로성님.
여행은 끝났습니다.
오늘 출근을 했습니다.
여행길에서 만났던 가을들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가을여행길에서 가을의 풍성함을 한아름 안고 오셨군요.
가을은 사람의 마음 까지도 넉넉 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더 나누고 싶고 함께하고 싶고....

저도 왜출 했다 방금 돌아와서 가을정취를 연상하면서
생상스. 바흐.포레.브람스.베토벤곡을 차례로 듣고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하는 가을은 행복 할것 같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전 합니다

장미화님.
올 가을에는 좀 더 많은 그리고 좀 더 아름다운 클래식의 곡들을
올릴까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제 게으름으로 실행은 미지수지만요.

올 가을은 음악과 함께 풍요로운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