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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ce Of The Guitar / John Williams

오작교 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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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8.03.18. 23:58
너무 많이 먹을 것이 있으면 무담시 배가 불러서
음식을 맛있게 먹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욕심을 좀 부렸습니다.
이 앨범곡은 순전히 보너스 곡이라고 해야겠네요.
우연하게 발견한 앨범이기 때문에......
뒤로 미루다가는 금새 잊어버린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좀 늦었지만
올립니다.
맑은 클래식 기타의 음악에 몸을 맡겨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감로성 2008.03.19. 01:25
쇼팽의 즉흥곡을 들으면서 108배 절 운동을 마치고
글쓰기 하려고 보니 기타 음악이 올려져 있네요.
오늘은 운동을 하면서 왠 생각들이 머리속에 뒤엉키는지
마음을 비우는것이 아니라 무게를 더 하는것 같아
단전 호흡에라도 열중 해야겠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

저에게는 `외로움이나 그리움` 이런 단어들이 생소하게 느껴질까요?
그렇게 아름답게 표현된 시나 글들을 대할때 마다 자꾸만
뒷 걸음 치는 듯한 느낌이네요
외로워서...
그리워서...
못 견뎌 하든 그런 많은 시간들을 또 만날까 두려운 마음에서인지...
그리움은 아름답다라고 생각 하면서도 ....
이젠 편안함에 익숙해져서 ....
그저 편하고 즐거운 생각만 하면서 그렇게 살려 하네요.

맑은 기타 음악 들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늦은 시간에 올려주신 이 음악들이 저에게는 귀한 선물 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3.19. 09:24
'외로움'이나 '그리움'이나 생소하게 느껴진다는 것은
이를 회피하려는 마음때문이 아닐까요?
사람들은 기억의 너머에 늘상 그리움을 간직을 하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것은 애써 기억을 해낼 필요야 없겠지만요.

님의 말씀처럼 "편하고 즐거운 생각"만 하면서 살 수 있다면 그렇게 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그렇게 살 수 있었으면 정말로 좋겠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3.20. 08:06
PC스피커로 들을 때는 몰랐는데
헤드폰을 쓰고 들으니 잡음과 하울링을 느끼겠군요.
이 음원을 대체할 만한 것을 찾지 못하면 삭제를 하겠습니다.
좀 구하기 힘이 든 음원이라서요..

알려주신 것 감사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3.20. 09:20
18, 19번의 곡들은 좋은 파일을 구하지 못하여
삭제를 했습니다.
해서 "Schubert-- Sonata Arpeggione" 존 윌리암스의 연주곡을 다시 올립니다.
다래네 2008.03.21. 08:11
나뭇잎들이 삐죽 삐죽 나올 채비를 마쳤고
좀 있으면 안양천 개나리들도 필 것 같습니다. 그 순간 놓지지 않게 열심히 저녁 산책 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자녁마다 피곤이 밀려오는지
중년의 나이를 무시할 수 없나봅니다.
그래도 즐거운 금요일
맘 편한 주말이 기다리고 있군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3.22. 02:18
다래네님.
좋은 시간이 되셨는지요.
클래식은 접근하기에 그렇게 녹녹하지 않은 음악분야이지만
빠져들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지요?
클래식을 듣다보면 다른 음악들이 시시해(?)지는 버릇이 생기곤 합니다.

내일 쉰다는 생각에서 이렇게 늦게까지 음악에 취해 있네요.
루디아 2011.08.08. 21:31

여인의 향기를 전혀 느낄 수 없는 뭉뚱한 손가락으로

로망스 배우느라 애썼던 시절이 그립게 떠오릅니다.  그 때가 그래도 좋았었다고..ㅎㅎ..

여명 2011.08.08. 22:50

바람부는 밤....

웬지 평온함이 밀려 옵니다.

귀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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