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Lily of the Valley : Pieces for Peace

오작교 2563

1
공유
1
오작교 글쓴이 2017.09.03. 16:09

아침을 먹고 밭에 나갔다가 이제야 들어왔습니다.

며칠 전에 심어 놓은 애기배추랑 무우며 알타리들에게

물을 주고 밭 여기저기 손을 좀 보고,

햇볕에 말리던 고추을 담고 또 따서 널어놓고,

쪽파들도 파종을 하였습니다.


아직은 내리쬐는 햇살이 따갑긴 하였지만

확실하게 한풀이 꺽인 것이 느끼어지더군요.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부자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요.

가을은 우리곁에 살그머니 왔습니다.

뭉게구름이 덩그라니 걸려 있는 하늘도

높고 푸르게만 느껴집니다.


라시니의 음악들이 더욱 더 정겹게 느껴지는 계절.

올 가을은 이렇듯 조용하고 평화롭게만 지났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가을을 연주하는 Pianist Fariborz Lachini 2 오작교 12.10.30.17:54 5154
57
normal
오작교 24.10.11.09:06 242
56
normal
오작교 23.09.08.09:30 1506
55
normal
오작교 23.09.04.15:27 1479
54
normal
오작교 22.09.14.09:31 1447
53
normal
오작교 22.09.06.08:43 1559
52
normal
오작교 22.09.01.13:48 1795
51
normal
오작교 21.09.15.11:12 1886
50
normal
오작교 21.04.24.08:50 1874
49
normal
오작교 19.10.12.09:39 2462
48
normal
오작교 19.03.15.14:24 2282
47
normal
오작교 18.11.18.21:42 2276
46
normal
오작교 18.10.29.12:42 2257
45
normal
오작교 17.12.09.17:22 2625
44
normal
오작교 17.11.16.20:34 2616
43
normal
오작교 17.11.03.21:05 2510
42
normal
오작교 17.11.01.13:49 2301
41
normal
오작교 17.10.31.14:10 2951
40
normal
오작교 17.09.04.09:16 3084
normal
오작교 17.09.03.15:49 2563
38
normal
오작교 17.08.08.09:29 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