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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t Of Yesterday 2(2008)

오작교 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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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2.11.19. 14:04

제가 이 앨범을 포스팅하면서

실수하여 1집 모음집을 연결했었습니다.

오늘에서야 바로잡았습니다.

안나 2012.12.24. 11:22

흐른다는 것에 대한 깊어가는 상념이 너울너울 춤을 춥니다.

우주 안에는 흐르지 않는 것이 없다 하는데 

영원으로 존재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때론 그 모든 의미들이 던져주는

이별 또는 헤어짐이라는 아픔을 먼저 안겨주기도 하지만

가만히 그 뒤 안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그렇듯 흐름을 통한 순환이라는 아름다움이 있기에

우리들 가슴에는 미래라는 존재에 대한 꿈과 희망이

각기 다른 모습의 영원으로 살아숨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오랜만에 멈추어 거울을 닦아보고 있는 요즈음

이 또한 참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시간으로

순간순간의 아름다움이 영원한 아름다움일 거라 생각하면서

겨울답지 않게 쨍하고 햇살 맑은 날

어디론가 휑하니 달려보고도 싶지만

나보다 더 힘들고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묵주기도 한 자락을 하늘에 봉헌할까 합니다.

화이띵~을 위해.. ㅎㅎ

 

서로에게 작은 사랑과 축복 나눌 수 있는

그런 오늘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저도 어우러지는 선율과 함께 고운 하루가 되겠습니다.

언제나 고마운 마음이지요.

오작교 글쓴이 2012.12.24. 15:25
안나

가을을 쉽게 넘기지 못하는 체질인 제가

그래도 올 가을은 무난하게 넘길 수 있었던 것은

Fariborz Lachini를 만나 그의 음악 속에서 지낼 수 있었던

덕분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고독을 이기려면 더욱 더 고독해져야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오늘은 햇살이 참으로 고운 날입니다.

사무실의 블라인드를 활짝 걷어 젖히고 창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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