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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 김호남

오작교 5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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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2009.03.11. 19:01
창밖의 가로등이 꽃망울처럼..툭툭 터지는 밤,,
먼 곳..가슴에서부터 달여온 봄이..
꽃망울을 툭툭 터뜨리고 있습니다.
어둠속에서 들리는 꽃망울 터지는 소리가
아름다운 선율처럼 울립니다.
흐르는 음악 따라 새털처럼 가벼워진 '나' 는,,
시선을 아래로 한 채 미동도 않고 흐르는 선율에 몰입합니다.
한참을 듣고 나면.. 마음은 기도한 듯......
투명하게 맑아 집니다.
지구가 다시 돌아 밤이 오듯..
"봄" 도 돌고 돌아 어느샌가 우리곁을 찾아왔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 헐떡거렸던.. 그 옛날..
툭툭 내면을 여는.. 그런 봄이 왔습니다.....
우리악기 아쟁의 매력이 듬뿍배인` 그 저녁.....
내 안에 또 다른 '나' 와 어우러짐이 절묘하군요....
늘,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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