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타령 모음 / 박윤초, 안숙선, 남도민요, 김수연
흥타령을 듣고 있노라면
우리네 인생살이의 파노라마를 보는 듯 합니다.
어렵게 가사(국악에서는 '사설'이라고 합니다.)를 구해서
이를 읽으면서 듣노라니 더욱 더 가슴에 와 닿네요.
한(恨)의 음악을 듣다보면 가슴이 정화가 된다고 합니다.
팍팍한 가슴 속에 촉촉하게 물이 배여들기를 기원합니다.
울타리 2010.04.06. 18:49
팍팍한 가슴 속에 촉촉하게 물이 배여
홍수가 날듯 하여이다.
`아이고 데고 허허 음 성화가 났네 헤~`
오작교님,
고맙습니다.
울타리
가끔은 아주 가끔은
홍수가 나도 괜찮을 일이지요.
그렇게 큰 물이 지고 나면 가슴 속에 있던 찌꺼기들이
한꺼번에 씻겨 가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