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he Sound Of Music
오랜만에 만나는 음악들이네요.
어린 시절에는 늘상 이 노래들을 흥얼흥얼 읊조리고 다녔었는데......
추억어린 음악들과 함께 좋은 시간이 되세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난 여태까지 아마 10번이상 본거 같습니다.
보고 또 봐도 볼때마다 재밌는 영화죠. 주인공 본 트랩대령님의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어쩜 그렇게 변함없이 멋있는건지..ㅎ
장면 하나하나가 명장면이라고 갠적으로 생각하는....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먼엣날.. 내가 초등학교4학년때 울 담임선생님이 노래를 무지 좋아하셔서 우리에게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 노래를 첨 가르쳐
주셨는데 그때 너무 재밌어하며 따라불렀던 기억이 지금도 잊어지지 않아요.
자랑질을 좀 하자면 어린시절에 난 노래를 잘 불러서 오락시간엔 늘 아무리 싫다고 해도 친구들손에 끌려나가 노래를
불러야헀다눈..(ㅎ~) ...그 시절 주로 부르던 곡중 하나가 (에델바이스)였죠.
ost들이 모두 너무나 좋구요. 갠적으로 특히 (my favorite things)와 수녀원장님이 부르는 (climb every mountain)을
유난히 좋아합니다. 너무너무 잘 들었습니다.
아마 우리 시절을 살았던 사람치고
이 영화를 몇 번씩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라고요.
님의 발씀처럼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영화이지요.
영화를 좋아해서 '추억의 영화 50편' DVD 시리즈를 구입해서
아내에게 죽도록(?) 눈총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거기에서 저는 제10대와 20대 초반을 만나곤 한답니다.
그런데, 제가 머리가 좋지 않아서인지 저는 주인공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영화를 보건 책을 읽건 주인공들의 이름들이 신기하게도 기억이 나지 않거든요.
심지어 어떨 때는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책의 제목도 잊을 때가 있답니다.
그런데 님께서는 배우의 이름 뿐만이 아니고 주인공의 이름을 기억해내시네요.
그 기억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올만에 다시 또 쭈~욱 들었습니다. 한곡한곡 다 좋아요.
도레미송이 새삼스럽네요.
Doe ~ a deer a female deer
Ray ~ a drop of golden sun
Me ~ a name i call myself
Far ~ a long long way to run
Sew ~ a needle pulling thread
La ~ a note to follow Sol
Tea ~ a drink with jam and bread
That will bring us back to Do ~~~
어릴땐 몬소린지 몰랐었죠. 걍 비스므레 엉터리발음으로 따라 불렀었는데..
아.. 어느새 이렇게 세월이 훌쩍 가버린걸까요.
초딩4학년때 담임선생님이 이 영화얘기도 해주셨었는데... 임영란선생님.. 이름도 기억해요.
그 시절 정말 예쁘고 감성적인 미스선생님이셨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