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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Love Affair

오작교 8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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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어페어 메인 테마-엔니오 모리꼬네

러브 어페어 (Love Affair, 1994)
미국 / 1995.03.11 / 멜로,드라마 / 108분
감독 : 글렌 고든 카슨
출연 : 워렌 비티, 아네트 베닝, 캐서린 헵번, 게리 샌드링, 크로 웹


32년, 39년작에 이어 세번째 리메이크 되는 영화로, 워렌 비티, 아네트 베닝 부부가 주연했다.
클래식 로맨틱 러브 스토리로서, 약혼자가 있는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고 만남을 약속하는 이야기. 특별 출연한 케서린 헵번이 <황금 연못> 이래 13년만에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피어스 브로스넌과 케이트 캡쇼과 각각 주인공들의 연인 역으로 출연하는 이번 리메이크작에선 비행기 불시착으로 만나게 된 두 남녀의 설정이 원작과 약간 다른 부분.
촬영감독 콘래드 L. 홀의 영상과 애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잘 조화를 이뤘다.

영화내용-

은퇴한 풋볼 쿼터백 스타 출신의 마이크 갬브릴(Mike Gambril: 워렌 비티 분)은 유명한 플레이 보이로, 토크 쇼 진행자인 방송계의 거목 린 위버(Lynn Weaver: 케이트 캡쇼 분)와 약혼을 발표해 연예계의 주목을 받는다.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한 그는 비행기 안에서 미모의 테리 맥케이(Terry McKay: 아네트 베닝 분)라는 여인을 만나 그녀의 묘한 매력에 빠진다. 그들이 탄 비행기는 갑작스런 엔진 고장으로 조그만 섬에 비상착륙하게 되어, 근해에 있던 러시안 여객선을 타고 타히티로 향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어느 덧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두 사람은 헤어지면서, 3개월 후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 전망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만약 나오지 않더라도 이유를 묻지 않기로 하는데......




Love Affair(1994) 워렌 비티 Warren Beatty 아네트 베닝 Annette Bening 감독 : Gleen Gorden Caron / 음악 : Ennio Morricone Ennio Morricone, Love Affair O S T "Piano Solo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옥상 전망대. 한 남자가 누군가를 정말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마이크 갬브릴. 한창때 풋볼 선수로 크게 이름을 떨치고 수많은 여성편력과 스캔달을 이름과 함께 달고 다녔던 그는 아주 짧은 운명의 순간을 겪은 뒤부터 한 사람을 기다려왔다. 늘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과 자신감으로 가득차있던 그는 어느새 한 여인을 애절하게 갈망하는 수수한 남자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오늘이 그 운명의 여인과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다. 뉴욕에서. 엠파이어 스테잇 빌딩의 옥상 전망대에서. 안개가 자욱한 뉴욕의 도심가를 바라보면서 그는 초조하게 기다린다. 그의 마음도 안개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이세상 어디에도 갈 수가 없다. 전망대의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문이 닫히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는 끝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영화 러브 어페어 는 1939년, 1957년작에 이어, 1994년에 세 번째로 리메이크 된 작품으로 유명한 워렌 비티와 그의 아내 아네트 베닝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추억의 명화다. 나이는 좀 차이가 나지만 실제로도 부부인 두 배우가 사랑하는 연인으로 열연하였다. 서로 약혼자가 있는 남자와 여자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약간은 통속 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유명한 플레이보이인 전직 풋볼 쿼터백 스타 '마이크 갬브릴'은 방송계의 거목 린 위버라는 토크 쇼 진행자와 약혼을 발표해 연예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 호주행 비행기에서 미모의 '테리 맥케이'라는 여인을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드라마틱하게도 그들이 탄 비행기는 갑작스런 엔진 고장으로 조그만 섬에 비상 착륙하게 되고 승객들은 근해를 운항하던 러시아 여객선을 타고 타히티로 향한다. 여객선이 잠시 정박하는 어느 조그만 섬에서 마이크의 86세된 숙모를 만난 후 테리는 그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다. 배로 다시 돌아온 그들은 비행기를 타고 공항 으로 떠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여객선에서의 이틀을 오붓하게 함께 보낸다. 사랑을 약속하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던 길에 테리와 마이크는 그들의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신변을 정리한 후 3개월 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뒤 헤어진다. 그러나 하필 약속날, 테리는 약속장소로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테리가 타고 있던 택시가 마침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거의 도착할 쯤 차가 많이 막혀 안타까워 하는 테리 교통 사고를 당해 누워있는 테리 두사람은 만남은 운명처럼 그렇게 어긋나버려...그후, 마이크는 풋볼 코치로, 테리는 선생님으로 있던 도중 크리스마스에 테리를 찾아간 마이크가 그녀를 만나, 그제서야 진실을 알게 된다.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 엔리오 모리꼬네의 "piano solo" 곡이 흐른다. 캐서린햅번의 연주와 아네트베닝의 허밍.. 아름답다. 마이크가 사랑의 감동에 휩싸여 그림으로도 그린 아름다운 섬, 테리의 하얀 드레스 그리고 숙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테리의 허밍...수채화를 보는 듯한 고운 정경이었다. K.D. Lang / Love Affair Skies without stars / All the nights without you I watch the world / From a room without a view For you left me with so few memories / And I could close my eyes and cling to Just a fading photograph / I'd sometimes sing to All those smiles unexplored / All the words left unsaid We strung our dreams / On and all to slender thread For you left me with so few memories / I could close my eyes and cling to Just a half remembered tune / I'd sometimes sing to Now I found what we lost / Time was all, all it cost Love's always there / Knowing someday I would share In a life long love affair with you Love was always there / Knowing someday I would share In a life long love affair with you / In a life long love affair with you 별 한 점 없는 하늘, 당신없이 보낸 수많은 밤들.. 난 방에서 경치 한 점 없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어요. 당신이 적은 추억만을 남기고 날 떠나버렸기 때문이지요. 난 눈을 감고 빛바랜 사진에만 매달리게 되죠. 가끔은 그렇게 가라앉고 싶어요. 아직 웃어보지 못한 모든 것들, 아직 말하지 못하고 남겨진 말들.. 우리의 꿈들을 전부 가느다란 실에 꿰려고만 했죠.. 당신이 적은 추억만을 남기고 날 떠나버렸기 때문이지요. 난 눈을 감고 반만 기억나는 곡에 매달리게 되죠. 가끔 흥얼대고 싶었어요.. 난 이제 우리가 잃은것이 무엇인지 알았어요. 시간만이 해결해줄수 있지요. 언젠가는 알게되듯 사랑은 언제나 거기에 있지요. 난 당신과 영원토록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고 싶어요. 언젠가는 알게 되듯 사랑은 언제나 거기에 있지요. 난 당신과 영원토록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고 싶어요. 영원토록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고 싶어요. 물질적 풍요 때문에 자신이 하고있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인 줄 알았던 두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고 우여곡절끝에 다시 만나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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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소 2009.04.13. 22:32
음악이 좋은 줄은.....알고 있었지만....
이런 배경을 알게 되니 더 애절하군요....
너무 좋다....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다행이예요^^
프리마베라 2009.04.14. 10:49
타이티의 수채화같은 아름다운 화면이
스토리보다 더 오래도록 기억에 머물더라구요..
그리고 아련한 음악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자주 앵콜되었던 영화라
몇번 보았는데도 할때마다 또 시선고정하고
보게 되는 영화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음악속에 행복하네요..^^
Bella 2012.12.17. 21:26

내가 본 영화중 또하나 잊을수없는 감동의 명화...Love Affair

운명적인 사랑이란 말로밖에는 더이상 설명하기 어려운..  어찌보면 참 뻔한 스토리로 전개된 단순한 영화였지만

영화보는 내내 한순간도 시선을 뗄수없었던, 정말로 한폭의 수채화같은 영화였죠.

특히 이 테마음악은  감동의 last scene과 함께 갠적으로 영원히 잊을수없는 가슴아린 멜로디입니다.

워렌비티와 아네트베닝의 멋진연기속에 흠뻑빠져 멋번씩 보게된 아름다운 영화.. 덕분에 오늘 다시 기억나요.

또 보고 싶어라..ㅎ~

사실... 갠적으로 난 영화보는걸 광적으로(~ㅋ) 좋아합니다.  

오늘은 종일 영화음악으로 하루를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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