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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정갈한 느낌입니다..
양갈래 땋은 머리의 여고생이 떠오릅니다..
하얀 여름 하복을 입었네요..
열어놓은 창으로
아카시아의 진한 향이 바람결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바라보고 있는 줄 모르는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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