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클래식 Part.6 / 쇼팽 야상곡 중 단조 모음곡(9곡)
어제는 브람스와 함께,
그리고 오늘은 쇼팽과 함께 가을을 노래합니다.
가을은 어떤 곡이라도 아름다워질 수밖에 없는 계절입니다.
이 가을에 질리도록 음악 속에 묻혀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질리도록.. 공감합니다.
몇 곡 듣지도 못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리 되었나 싶어서 조바심이 날 때가 많지요..
클래식도 아마 중독성이 있나 봅니다.
게임 중독되듯이.. 애만 나무랄게 못된다 싶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선율에
갇혀버린다면.. 듣기를 중단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가로수 은행잎이 바닥에 뒹굴고,
바람이 부는 스산한 날이네요.
촉촉히 젖어가는 거리를 보며
오늘도 상념에 잠겨봅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기를!!! ^^+^^ ㄲㄲ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비까지 치적치적 내려서
말 그대로 '을씨년스러운' 날입니다.
자신의 무게도 버거워서 떨어져 내려야 하는 나뭇잎들이
빗물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여 속절없이 지는 모습을
한동안 우두커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우리네 삶도 저렇게 억지로 지는 일은 없어야 할터인데'하는
조금은 엉뚱한 생각과 함께요.
열심히 건강 챙기겠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후훗~~
천사님은 철학적인가 봐요.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삶도 풍요롭기를/////
쇼팽과..녹턴
연주와 이야기 듣습니다.
아기들 거실에 모아놓고
저혼자 이렇게 무아지경에 빠져서....ㅎㅎ
성십자가 성당(바르샤바)을 지나면서 잠시 쇼펭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그리면서 .... 2013년을 보내면서
<성당을 찍은 사진이 있는데 ... >>
아침나라님.
기왕이면 그 성당 사진을 좀 올려주셨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랬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