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 K.466 / Haskil, Piano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입니다.
원래는 24번을 올리기 이전에 이 곡을 올려야 하나
똑같이 주문을 하였던 20번의 앨범이 늦게 도착을 하는 바람에
24번을 먼저 올리게 되었습니다.
'불행한 성녀'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클라라 하스킬'의 서글픈 생애를 반추하면서
피아노 건반에 녹아 들어 있는 그녀의 슬픔까지도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루디아 2011.05.28. 03:48
눈물 머금은 미소.. 천상의 슬픔..
이러한 표현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슈만의 죽음에 이어 모짜르트의 짧은 생애를 대하니 더 그러네요..
게다가 연주자인 하스킬의 불행한 스토리까지 겹치니 ....
모두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아프게 살다 간 것이 속이 쓰라려옵니다.
지금 2악장이 울리고 있습니다..
하스킬도 모짜르트의 슬픔을 이해하였듯이 모짜르트도 어느 날엔가 하스킬이 자신의 곡을
연주할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건반 하나 하나 마음을 다하여 짚어가는 아름다운 하스킬을 그리며..
루디아
루디아님의 말씀처럼
모차르트도 하스킬도 모두 세상을 아프게 살다 간 예술인들이지요.
한 명은 가난에, 또 한 명은 병마에 시달리다가 쓸쓸하게 스러져 간.......
천재 피아니스트 리파티가 그러했듯이 위대한 사람들은 하늘에서 쓰기 위하여
일직 데려가나 봅니다.
여명 2011.05.28. 07:37
연주 이야기와 함께
볼륨업 하고 아침을 엽니다.
오늘 근무하는 토요일인 딸아이
함께 즐겁게 듣습니다.
여명
클래식은 다른 음악과는 다르게 좀 볼륨을 높이고
들어야 제 맛이 나지요.
여러 악기들을 따라가는 재미도 솔솔하구요.
좋은 시간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