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다단조 Op.18(명반)
프리마베라 2010.11.19. 17:50
아아~ 너무 쾌청합니다.
아침 출근해서 지금 퇴근까지...
너무 행복합니다.
루디아 2011.05.31. 18:56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와 라흐마니노프의 인상이 어딘지 좀 닮았지 않습니까?
큰 체구와 좀체 웃을 것 같지않은 입매가..^^
커다란 손가락으로 빚어내는 선율이 로맨틱하기 그지 없습니다.
장대한 피날레에 감동의 쓰나미가~~~
루디아
사람의 선입견이라는 것.
참 우습지요?
'두 사람이 닮은 것 같다'고 하신 말씀을 들은 후에 쳐다보니
정말로 많이 닮은 것도 같아지네요.
단 한번도 두사람이 닮았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거든요.
청개구리 2011.11.03. 06:48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 2번을 죽기전에 한 소절씩이라도 쳐서 익히고 싶다는 강신주교수, 그의 글을 읽다 이 음악을 들으니 정말 좋습니다.
Bella 2012.12.07. 14:58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2번..
내가 클레식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부터 변함없이 가장 좋아하는 곡중에 하나입니다.
1악장 모데라토 도입부부터 심오하고 진지하며 뭔가 심상치않은 느낌의 피아노선율에 우선 전율하게됩니다.
2악장 아다지오 소스테누토에선 아름다운 선율이 정말 로멘틱해요.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멜로디를 생각해냈을까 싶어요. ㅎ~
3악장 알그레오 스케르찬토에서의 초반의 반복된 멋진선율은 여기저기 여러 영화장면들에서도 토막토막 짬짬이 들어본거같아요.
끝까지 그 긴장감을 잘 조절하며 이끌어 마무리한 피날레도 최고..라고 평소 들으며 생각했던 갠적인 느김을 함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