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마단조 Op.27
루디아 2011.06.18. 11:22
피협 2번을 교향곡 2번으로 잘못 쓰셨나 하고 열어봤습니다..ㅎㅎ..
교향곡도 있군요..
전체적으로.. 러시아 툰트라의 맹렬한 눈보라가 연상되어집니다.
외양과는 다르게 이 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라는 라흐마니노프의 3악장.. 거듭 들어 봅니다.
전설 같게만 여겨지는 볼세비키 혁명.. 그 역사의 와중에서 많은 심적 고통을 겪었을 그를 생각합니다.
영화나 사진으로만 알고있는 전쟁..
그것이 실제상황이라면 나 같은 사람은 어떻게 견디고 살아낼 수가 있을까요..
오밤중에 쫒겨서 담을 뛰어넘고 보니 인민군 소굴이라던 저희 아버지의 일화..
옆길로 살짝 샜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