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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6 15:52:03 (*.241.116.98)
오랜만입니다.
태평양 건너 먼 나라에서 얼마 전에 돌아왔습니다.
아들네 이웃에 사는 어떤 유학생이 매일같이 연습하던 4번.
다시 돌아오니 아들네가 보고 싶어서, 따뜻했던 그곳에 다시 가고 싶어서
감상하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후 산책하면 들리던 4번.
다시 돌아올 때 쯤 그 유학생의 연주는 더욱 감미롭고 아름다워져갔는데......
다시 찾아와 들어도 너무나 좋습니다..
그 현란한 건반위에 마음을 얹어놓고 있으면
내마음또한 그렇게 뛰어놉니다..
한참을 땀 흘리고 노곤한 몸이 될때서야
비로소 휴식을 얻는것 같으니까요..
오늘도 여지없이 고맙게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