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와르 랄로(Édouard Lalo)
에두와르 랄로(Édouard Lalo, 1823 ~ 1892)
스페인 계통의 프랑스 작곡가 랄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에도 능했다. 북부 프랑스의 리일에서 태어난 랄로는 그 지방의 음악학교에서 공부하다가 1839년에 파리음악원에 입학하였다. 24세 때 로마 대상에서 2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22세부터 작곡가로 나섰는데, 1872년 2월에 무용 모음곡 《디베르멘토》를 초연하면서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1874년에는 《바이올린 협주곡》 F장조가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에 의해 조연되었고, 다음 해에 그의 대표작이 된 《스페인 교향곡》이 사라사테에 의해 초연되었다. 이로써 그는 일약 프랑스 일류의 작곡가로서 등장하게 되었다.
1877년에는 《교향적 알레그로》와 오페라 《이스의 왕》 등 여러 유명한 작품으 frPthr 발표하였다. 그의 음악에는 깊은 맛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매우 개성적이며 교묘하게 구사한 관현악법은 신선감을 준다. 자유로운 표현에 색채적이며 남국적인 정서를 지닌 작품을 많이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