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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psy Passion(2005년) - 2 / Sergei Trofanov

오작교 4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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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2016.04.15. 21:44

고딩시절 음악쌤이 들려준 찌고이네르바이젠을

처음 접했을 때 엄청난 감동을 느꼈는데

그때 연으로 집시풍 멜로디에 흠뻑 빠졌죠

슬픔, 애수, 한을 아프게 느끼면서도

멜로디 속에 숨은 다른 폭발적인 열정도 느낍니다

들을 때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집시음악

봄밤에 들으니 바이올린 선율이 예민하게 감성을 자극하진 않네요

클래식방에서 감성을 부드럽게 순화시키고 방문한 탓인지

자유분방한 집시선율 따라 파도타기하듯 감정이 널뛰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잘들었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6.04.18. 08:28
집시

집시님.

닉네임에 그러한 기다란 인연이 묻어 있었군요.

집시음악은 님의 말씀처럼

그니들의 애환과 슬픔이 오롯하게 남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네 고전음악과 '한'이 서린 것이

닮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클래식 방에도 다녀오셨군요.

우리 홈 공간이 여기저기 좀 넓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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