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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Moods(2007)

오작교 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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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2017.05.21. 09:21

최근 이틀동안 가장 많은 운동을 했습니다. 

산과 들로 헤매고 다니면서 모처럼 젊읆을 찾은 듯하였습니다.

뭐~ 후유증으로 온몸이 말을 듣지 않지만요. ㅎㅎ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요즈음은 가능한 많이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0년 가까이 책상과 의자가 놀이터 이었는데

이제는 놀이터를 옮기는 중입니다.

건강이 최선이란 생각이 든 것은 아마도 나이탓이겠지요.

 

오작교님께서도 건강 많이 챙기시길바랍니다.

 

휴일 아침을 음악과 시작하였습니다.

 

우먼올림.

오작교 글쓴이 2017.05.22. 08:41
우먼

요즈음처럼 산과 들이 좋을 때는 없지요.

어디를 가나, 어느 곳으로 눈길을 돌리나

그저 푸르기만 한 것들로 꽉 메워져 있으니 말입니다.


요즈음엔 고추밭에 나가서 고추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는 재미로 하루를 보냅니다.

5월 중순의 기온치고는 제법 덥고,

태양이 장난이 아니게 뜨겁기만 하지만

그래도 그 녀석들과 지내노라면 옷이 흠쩍 젖어도

즐거운 마음 뿐입니다.


그 곁에 심어 놓은 가지며 오이, 토마토랑 수박, 그리고 참외까지

물을 주고 주변 풀들을 뽑아주고, 녀석들을 어루만지는 시간들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님의 말씀처럼 책상과 의자에 딱 붙어서

놀기만 하다가 놀이터를 옮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람의 일이란 것이 정붙이기 나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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