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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월드뮤직 - 1

오작교 10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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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베라 2013.03.15. 09:43

이글스에게는 죄송하지만

이분노래가 저는 훨씬 좋네요..

쫀득하고 탄력감이 느껴지는..

 

그제는 작은애 진로를 두고 이야기 하다가

서로 감정이 상해서 어제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음악듣다보니 참 예전생각이 많이 나네요

괜실이 눈물도 나고요..

덕분에 견딘 하루였어요..

오작교 글쓴이 2013.03.15. 11:00
프리마베라

어디 자식들이 어버이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답디까?

특히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히 드러내는 것에

익숙해진 요즈음 아이들은 더욱 더 그러지요.

 

그래도 우리때는 부모님의 말씀 한마디면

그것으로 '끝'이었는데 말이지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parnaso 2013.03.15. 12:05
프리마베라
이제 완연한 프리마베라네요.

제가 사는 곳엔 여기저기 벌써 벚꽃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저도 부모님 말 잘 안듣는 아이였는데... 님 글 읽다보니 옛날 제 생각이 많이 나네요...

부모님 소중함을 나이 들면서 조금씩 아는 것 같아요~

 

저도 집시킹 버전이 좋았네요.

흙바람 일고 먼지 자욱한 황야에 우뚝 솟은 야생성 짙은 호텔 캘리포니아? ㅎㅎ

 

가끔은 익숙한 오리지날 버전 외에 

이런 식의 기발한 편곡이 꽂힐 때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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