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음악 - 상숑, 칸쬬네, 기타 세상의 음악을 올리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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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 08:00:50 (*.116.113.126)
눈이 너무 많이 내립니다.
세상이 온통 눈 속에 갇혀 있는 것 같네요.
기축년 섣달 그믐날에 이렇게 많이 눈이 내리는 것은
좋은 징조이겠지요?
눈썰매를 타는 기분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2009년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날,
우리 홈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를 하는 존 다울랜드의 곡을 선정했습니다.
앨범 타이틀이 "주체할 수 없는 눈물"입니다.
'류트'라는 다소 생소한 악기로 연주된 곡인데,
듣고 있노라니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는 군요.
세상이 온통 하얀색으로 옷을 갈아 입은 날,
기축년과의 이별을 존 다울랜드와 함께 하는 것이 어떨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