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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Michael Hoppe의 5곡

오작교 1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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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8.03.10. 11:09
끝났구나, 했는데 또 시작되기도 하고
끝이 아니구나, 했는데 그게 끝일 수도 있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늘 그렇게 다가왔다가 익숙해지고 마는것인가
우연이라도 만날 수 있는 가능성 마저 지워버리는 말인가
아니면, 작은 소망 하나 담은 그리움의 표현인가

허지만, 그 말은 언제나 쓸쓸함 만을 남긴다
감로성 2008.03.11. 00:03
아침에 듣고 있다가 너무 무거운 느낌으로 와서
저녁에 다시 듣기로 하고 다른 음악으로 바꿔 봅니다.
자꾸 바람소리가 들리느듯하네요.
감로성 2008.03.11. 06:24
마지막이란 단어...
쉽게 많이 쓰면서 살았죠.
그 마지막으로 늘 새로운 시작의 계기를 만들게 되더군요.
요즘 제 자신을 돌아볼수있는 여유를 갖게되면서
문화나 언어가 다른 사람들과 섞여 살다보니 더 욱
물질의 풍요만을 추구하며 ,내면은 텅비운채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좋은 음악이 마음의 양식이 됩니다. 저에게는요~
오작교님의 음악세계만 따라 다녀도 든든할것 같네요.

바람소리는 찾았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3.11. 08:12
감로성님.
회의에 앞서 이곳을 클릭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인배는 칭찬에 약하다는데 그런 점에서 보면 저는 소인배가 틀림없나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이 좀 편향이 되어 있지요?
젊은 시절부터 그러한 말들을 많이 들었거든요.
이것도 하나의 문화인지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또 한 분의 팬(?)을 맞이하네요.

고마워요.
김혜원 2008.03.14. 08:28
빠르게 움직이는 세월의 변화만큼
빠르고 계산적이고 속물이 되어가는 마음이
눈에 보이는 즈음입니다
음악들으며 한 템포 늦춥니다
아니 잠시 정화하렵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지요
남녘에서는 동백이 피었을까요?
항상 고맙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3.14. 09:17
김혜원님.
한달전 쯤에 여수에 갈일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동백꽃은 피기를 시작했으니 지금쯤은
만개를 했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는 늘 빠름을 이야기 하고 빠른 것에 목말라 하지만
사실은 느림의 여유가 없으면 곧 쓰러지고 만다는 사실을
잊고들 살아 갑니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그렇게 좀 "소걸음"의 여유가 필요하겠지요.
여명 2008.03.14. 18:11
좋아하는 호페 아저씨의 연주는
늘 이렇게 좋습니다.
아저씨의 넉넉한 인상만큼이나 좋습니다.
그러기에 늘 편안히 듣습니다.
저녁준비하며 듣습니다.
오늘 저녁상은 봄입니다.
미나리나물,쑥갓나물,상추,
그리고 달래넣은 구수한 된장찌게 입니다.
아삭이 고추 고추장에 찍어서 사각사각~~~
맛있겠지요?
오작교 글쓴이 2008.03.15. 11:57
여명님.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저녁상을 차리셨네요?
점심시간이 가까워서인지 군침이 고입니다.

옛날에 꽁보리밥을 찬물에 말아서 매운 고추를 된장에 찍어 먹는
그 맛이 최고였지요.
이그 먹고싶어라....

오늘 점심에는 고추를 좀 찍어 먹어 봐야 겠네요.
감로성 2008.03.15. 16:43
여명님,
잠자러 가야할 시간에 달래넣은 구수한 된장찌게 가 먹고 싶어지니
어쩌지요? 저도 내일은 산호세에 있는 한국마켓으로 중국산 냉동냉이
라도 사러 갈까합니다. 달래 대신 냉동 냉이라도....
여명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반갑 습니다
여명님 닠 네임이 참 좋아요
좋은 날 보내세요.
여명 2008.04.14. 10:50
감로성님 이제야 글을 봅니다.
호페아저씨 음악 한번 더들으러 왔다가 이렇게 만납니다.ㅎㅎ
아름다운곳 입니다.
전 지금 동경에 있습니다.
얼마전 왔지요 두세달 머무르다 갑니다.
저도 여명을 참 좋아 합니다.
외국생활 늘 외로우시지요?
저도 이렇게 가까운곳 이지만 한번 나와 몇달씩 있으면
집생각에...ㅎㅎ
아침에도 된장찌게 바글바글끓여서 ㅎㅎ
감로성님 자주뵈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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