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bella ciao / Savage Rose

오작교 6184

0

2

2009020814455466.jpg

 bella ciao / Savage Rose

 

And in one mornig I was awakenend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and in one mornig I was awakenend
and found the enemy was here.

 

Oh Partisan, take me from this place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oh Partisan, take me from this place
because I feel I´m dying here.

 

And if I die, up on that mountain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and if I die, up on that mountain,
then you must bury me up there.

 

Bury me high up, up on that mountain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bury me high up, up on that mountain
and let the flower molk? my way.

 

Oh Partisan, take me from this place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oh Partisan, take me from this place
because I feel I´m dying here.
Ciao Ciao Ciao

 

 

 

019055_front.jpg

벨라 챠오는 원래 이탈리아 북부 지방의 노동요이다.

이 노래는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 빨치산들이 부른 혁명의 노래로 유명하다.

이노래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1948년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청년 평화우호축제'에서 이탈리아 학생 대표들이 부르면서였다.

 

벨라(Bella)는 '아름다운 아가씨, 사랑하는 여인'이고, 챠오(Ciao)는 '안녕'을 뜻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벨라 챠오를 '안녕, 내 사랑' 정도로 번역하는 것 같다.

지금 듣고 있는 노래는 벨라 챠오의 대표 버전이다. 사베지 로즈 (Savage Rose )가 불렀다.

이 노래는 'En Vugge Af Stal(Cot Of Steel, 1982)' 앨범에 수록돼 있다.

사베지 로즈는 덴마크 출신 북유럽 음악계의 절대적인 혼성 락그룹이다.

롤링스톤(Rolling Stone)紙는 앤니셋의 목소리를 "1960년대 최고 여성 락커들을 합쳐 놓은 결정체"라고 평가했다.

앞에 소개한 아니타 레인(Anita Lane)이 부른 벨라 챠오는 원곡의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린 노래로 손꼽힌다.

반면 지금 흐르는 이 노래는 사베지로즈 특유의 힘찬 보컬이 감동의 문을 세차게 두드림으로써

벨라챠오의 민중성과 혁명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그의 노래는 격정적이다. 다양한 음역에서 옥타브를 넘나들고 있다.

그녀가 부른 벨라 챠오를 듣다보면 자신의 심장이 파르르 떨고 있음을 알게 된다.

처절하고 슬프지만 비장미가 있고, 그 아름다운 절규에 숨이 막힐 정도다.

내일이면 죽을 운명의 빨치산 청년이 사랑하는 애인을 뒤로한 채 부르던 노래,

산과 계곡에서 수많은 전사들이 죽어가면서 불렀던 노래여서일까.

이탈리아의 쓰라린 역사와 비감어린 사연이 철철 묻어나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파시스트와 나치 독일군에 쫓겨 산악 지방에 은거하던 이탈리아 빨치산들을 그려본다.

 

다음은 이해를 돕기위해  Modena City Ramblers (모던 시티 램브러스)Version을 올린다.

지금 흐르는 사베지 로즈의 노래를 완전히 끄고 감상하시기를.

신고공유스크랩
2
여명 2012.07.02. 22:41

세비지 로즈의 슬픔에 넘치는 목소리

그리고 또...

찌르는듯한...날카로움이...

말없이 다가와 나의 마음을 후벼판다....오늘밤도....

이곳이 있어 참 좋은밤 입니다.

다시 감사 드려요.

nabe 2012.07.05. 22:20

나의사랑  

나의여인이여 ~~~ 굿바이 굿바이...

 

슬픔이 묻어나는  Bella Ciao

수많은 가수들이 불렀지만

저는

 Efkan Şeşen -  Bella Ciao < --- 휘바람 연주음을  좋아합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날짜 조회
공지 월드음악이란? 12.11.25.11:52 15002
공지 제3세계란? 12.11.25.11:49 14653
공지 Flamenco란 무엇인가? 3 08.09.09.07:52 18349
113
file
23.04.28.20:23 2701
112
file
22.06.29.09:54 2888
111
file
22.04.11.09:39 3203
110
file
22.04.11.08:57 2887
109
normal
21.02.21.20:29 4007
108
file
16.10.05.08:53 6986
107
file
16.09.25.12:03 7306
106
file
16.06.23.08:33 5892
105
file
16.02.17.10:44 6538
104
file
16.02.16.11:41 5461
103
file
16.02.16.11:13 15894
102
normal
15.12.28.22:52 5837
101
normal
15.12.18.09:50 7201
100
normal
15.08.18.15:31 5864
99
normal
15.08.18.15:17 6890
98
normal
15.08.18.14:46 6165
97
normal
15.03.09.16:04 5631
96
normal
15.01.27.09:19 5799
95
file
14.04.28.16:44 11889
94
file
13.10.04.18:12 6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