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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0대 명반 제94위 /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

오작교 6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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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naso 2013.03.11. 15:14

잠시 잊고 살았던 귀한 노래들, 오늘도 잘 듣습니다.

주머니 탈탈 털어 사 모았던 노찾사 테이프를 지금도 한 대여섯 개 가지고 있네요..

오랫만에 안치환 목소리 반갑기도 하고..

그때 그시절엔 참 비장하게도 살았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이런 노래들이 그저 한때의 '후일담류'로 기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3.03.11. 16:22
parnaso

그랬지요.

정말로 그렇게 암울한 시대를 지나오면서

우리는 이러한 노래들에 기대어, 알코올의 힘을 빌려

그리고 동지들의 눈빛으로 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이러한 역사적인 일들이

너무 쉽게 잊혀지고 용서(?)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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