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0대 명반 제94위 /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
parnaso 2013.03.11. 15:14
잠시 잊고 살았던 귀한 노래들, 오늘도 잘 듣습니다.
주머니 탈탈 털어 사 모았던 노찾사 테이프를 지금도 한 대여섯 개 가지고 있네요..
오랫만에 안치환 목소리 반갑기도 하고..
그때 그시절엔 참 비장하게도 살았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이런 노래들이 그저 한때의 '후일담류'로 기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arnaso
그랬지요.
정말로 그렇게 암울한 시대를 지나오면서
우리는 이러한 노래들에 기대어, 알코올의 힘을 빌려
그리고 동지들의 눈빛으로 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이러한 역사적인 일들이
너무 쉽게 잊혀지고 용서(?)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