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名作) / 2집 슬픈인연
CCamu 2011.09.14. 01:52
슬픈 인연 / 윤동주
단 한번의 눈 마주침으로
서로를 그리워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으니
슬픔은 시작되었습니다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못 본체 했고
사랑을 하면서도 지나쳤으니
서로의 가슴의 넓은 호수는
더욱 공허합니다
자신의 초라함을 알면서도
사랑은 멈출 줄 몰랐고
서로가 곁에 없음을 알면서도
눈물은 그칠 줄 몰랐습니다
이제,
서로가 한 발씩 물러나
눈물을 흘릴 줄 압니다
이들을
우린 슬픈 인연이라 합니다
여명 2011.09.18. 14:33
윤동주님의 시와 함께 듣습니다.
프시케 2011.09.27. 21:47
어머낫~ 귀여운 정재형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베이시스로 활동했다더니~~^^
여명 2011.11.09. 00:48
똑똑이노~~ 요기두요~~
달빛한스푼 2013.03.18. 13:43
즐감하고갑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