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9월에 떠난 사랑 / 유익종

오작교 11604

2

4371[1].jpg

 

9월에 떠난 사랑 / 유익종

 

다시는 내모습 볼수 없다 하여도
너 떠난 그 빈자리  가을은 가고
이 계절 다시 핀~ 하이~얀 내모습
가을 향기 풍기는 얼굴
코스모스 고개 들면.
돌아올 수 없는 그대

 

너 떠난 그 빈자리 지난 여름 이야기
또 한번 이렇게 느껴 보지만.
떠나지마라~ 슬픈 구월엔~
꿈에라도 내 안에서 쉴 수 있도록~
울지말아라~ 울지말아라~
구월에 떠난 내 사랑아~~

 

공유
2
수혜안나 2019.04.11. 22:10

692.jpg



가만히 노랠 듣다가 멍하니 생각해봤어요

'나는 그 누구와의 이별을 기억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 말이지요

그렇게 심오해지는 듯 하다가는

그만 피식~ 실없는 웃음이 나오는 거예요

제 기억에는 전혀 그런 의식이 없어서 말이죠

푸하하하~~~~~

넘 삭막하게 살아온 겐지

아님, 그리 의미있는 인연의 이별을 만나지 못했던 겐지

뭐라 표현해야할지 몰라 그냥 넘어가려구요

풉!

오로지 한 길에 몰입하며 살아온 제가 보이는 거 같아

그만 실소를 머금습니다


저에게 온전히 주어진

지금 이 순간의 고요가 넘 행복하고 좋아요

더불어 누리고 있는 이 福도 감사하지요

오작교 글쓴이 2019.04.12. 15:28
수혜안나

이별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

행복일까요, 아님 불행일까요?

이별의 저릿한 추억마져 없다면

삶이 좀 팍팍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요.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48
file
24.07.06.19:04 7445
347
file
24.07.06.18:47 7706
346
normal
22.07.06.22:06 9244
345
normal
20.03.20.09:41 9612
344
normal
20.03.20.09:36 8880
343
file
20.03.19.14:00 9386
342
file
19.12.21.11:02 9717
341
file
19.10.07.10:13 10518
340
file
18.07.11.08:31 11395
339
file
18.06.10.00:51 11956
338
normal
16.10.24.16:53 12319
file
16.10.05.09:17 11604
336
file
16.09.29.12:53 11470
335
file
16.08.23.17:06 9914
334
file
16.05.27.16:28 10511
333
file
16.05.24.15:51 12087
332
file
16.05.02.11:44 10557
331
file
16.04.26.16:44 10132
330
file
16.02.24.13:24 10902
329
file
16.02.15.09:41 1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