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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떠난 사랑 / 유익종

오작교 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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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1[1].jpg

 

9월에 떠난 사랑 / 유익종

 

다시는 내모습 볼수 없다 하여도
너 떠난 그 빈자리  가을은 가고
이 계절 다시 핀~ 하이~얀 내모습
가을 향기 풍기는 얼굴
코스모스 고개 들면.
돌아올 수 없는 그대

 

너 떠난 그 빈자리 지난 여름 이야기
또 한번 이렇게 느껴 보지만.
떠나지마라~ 슬픈 구월엔~
꿈에라도 내 안에서 쉴 수 있도록~
울지말아라~ 울지말아라~
구월에 떠난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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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안나 2019.04.11. 22:10

692.jpg



가만히 노랠 듣다가 멍하니 생각해봤어요

'나는 그 누구와의 이별을 기억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 말이지요

그렇게 심오해지는 듯 하다가는

그만 피식~ 실없는 웃음이 나오는 거예요

제 기억에는 전혀 그런 의식이 없어서 말이죠

푸하하하~~~~~

넘 삭막하게 살아온 겐지

아님, 그리 의미있는 인연의 이별을 만나지 못했던 겐지

뭐라 표현해야할지 몰라 그냥 넘어가려구요

풉!

오로지 한 길에 몰입하며 살아온 제가 보이는 거 같아

그만 실소를 머금습니다


저에게 온전히 주어진

지금 이 순간의 고요가 넘 행복하고 좋아요

더불어 누리고 있는 이 福도 감사하지요

오작교 글쓴이 2019.04.12. 15:28
수혜안나

이별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

행복일까요, 아님 불행일까요?

이별의 저릿한 추억마져 없다면

삶이 좀 팍팍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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