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그때 또 다시 / 임창정, 주설옥

오작교 9511

1

20032454[1].jpg

 

 그때 또 다시 / 임창정, 주설욱

 

 

니가 없는데도 해는 뜨고 또 지고
창 너머 세상은 하나 변한 게 없어
삼켰었던 내 슬픔이 갑자기 터져왔어
내가 살고 싶던 삶이란 이게 아닌 걸
아마도 운명이 나를 잘 몰랐기에
우리의 인연을 엇갈리게 했나봐
이 세상에서 나에게 허락되지 않은 건
함께 있고 싶은 사람과
함께 있는 것

하지만 난 사랑했잖아
살아있었던 거야
네 곁에서 함께 했던 날 동안
그걸로 됐어 나를 완전히 태울 수 있었던
축복을 내게 줬으니
참아 볼게 잊어도 볼게 널 위해서라면
허나 그래도 안 되면 기다릴게 그때 또 다시

온몸에 품어도 바람은 흘러가고
밤새워 지켜도 꽃은 시들겠지만 (꽃은 시들겠지만)
하늘아래 니가 있어 오늘도 난 눈부셔
널 향한 마음엔 시작만 있는 이유로

하지만 난 사랑했잖아
살아있었던 거야
네 곁에서 함께 했던 날 동안

그걸로 됐어 나를 완전히 태울 수 있었던
축복을 내게 줬으니

참아 볼게 잊어도 볼게 널 위해서라면
허나 그래도 안 되면 기다릴게 그때 또 다시
나를 떠나도
그걸로 됐어 나를 완전히 태울 수 있었던
축복을 내게 줬으니
참아 볼게 잊어도 볼게 널 위해서라면
허나 그래도 안 되면(면~)

기다릴게 그때 또 다시
기다릴게 그때 또 다시

 

공유
1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48
file
24.07.06.19:04 6761
347
file
24.07.06.18:47 7112
346
normal
22.07.06.22:06 8657
345
normal
20.03.20.09:41 9029
344
normal
20.03.20.09:36 8302
343
file
20.03.19.14:00 8851
342
file
19.12.21.11:02 9159
341
file
19.10.07.10:13 9844
340
file
18.07.11.08:31 10703
339
file
18.06.10.00:51 11276
338
normal
16.10.24.16:53 11686
337
file
16.10.05.09:17 10920
336
file
16.09.29.12:53 10793
335
file
16.08.23.17:06 9285
334
file
16.05.27.16:28 9887
333
file
16.05.24.15:51 11454
332
file
16.05.02.11:44 9883
file
16.04.26.16:44 9511
330
file
16.02.24.13:24 10297
329
file
16.02.15.09:41 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