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한 사람의 이름앞에 / 주병선
내 한사람의 이름앞에 - 주병선
그냥 헛되이 산건 아냐
내게도 사랑이 있었으니까
가슴이 아리고 또 눈시울이 붉어질
내하나의 사랑
가슴에 떠오른 지난기억
눈물로 다시 지우는 사랑
내 지난 과거를 차마 용서하지 못하고
떠나버린 사람
긴세월을 살다 지친 모습인 체로
나 그댈 다시 찾거들랑
그땐 예전과 다른 그대
용서 하나로 나를 품에 안길 원할뿐
내 삶이 끝나는 날에 부르다 지칠
내 한 사람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