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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창 / 박상민

오작교 8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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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창 / 박상민

 

지금 나는 우울해 왜냐고 묻지 말아요
아직도 나는 우울해요 그대 집 갔다 온 후로

오늘밤 나는 보았네 그녀의 불 꺼진 창을
희미한 두 사람의 그림자를 오늘밤 나는 보았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 할 거야
그녀를 만난 그 사내가 한없이 나는 부럽네

 

불 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 난 서성거렸네
서성대는 내 모습이 서러워 말없이 돌아서 왔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 할 거야
그녀를 만난 그 사내가 한없이 부럽기만 하네

불 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 난 서성거렸네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아서 말없이 돌아서 왔네

 

이젠 그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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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2.06.08. 15:35

역시 박상민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의 '이젠 그대 안녕'이라는 부분에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도 받았었구요.

여명 2012.06.08. 20:58

모든이 다 그렇게 느끼는가 봅니다.

이제 그대 안녕.....

심장이 조이는 듯한 느낌 이었지요.

이주사 2012.06.09. 04:16

한참전에  딸아이  했던말 .. "  아빠는  음악앓이증후군  환자같아.."

맘속에  지나치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서   무지  서운했는데

이곳에서는   같은  증후군을  많이  뵈어서  좋아요 ~  ㅎㅎㅎㅎㅎㅎㅎㅎ (  죄송합니다 ...)

어느덧중년 2012.07.05. 20:04

조영남 목소리로만 듣다가 ...

박상민 노래로 들으니 나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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