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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은 간다 / 캔

오작교 8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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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은 간다 / 캔

 

 

비린내나는 부둣가를 내 세상처럼 누벼가며
두 주먹으로 또 하루를 겁 없이 살아간다.
희망도 없고 꿈도 없이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기막힌 세상 돌아보며 서러움에 눈물이 나

 

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 메고 다녀도
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
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 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애 봄날은 간다.

 

이 세상 어딜 둘러봐도 언제나 나는 혼자였고
시린 고독과 악수하며 외길을 걸어 왔다.
멋진 남자로 살고 싶어 안간힘으로 버텼는데
막 다른 길에 가로 막혀 비참하게 부서졌다.


Repeat

무엇하나 내 뜻대로
잡지도 가질 수도 없었던 이 세상
내 한 목숨 사랑으로 남긴채 이제는 떠나고 싶다.
바람처럼 ∼∼ 또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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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2011.12.26. 12:11

이노래도 오랫만에 들어요.

성탄 잘 지내셨지요?

오작교 글쓴이 2011.12.26. 22:41
여명

예. 여명님.

성탄절에 당직근무를 하느라고

모처럼 마음 편히 이런저런 작업을 했답니다.

그래서 음악도 제법 많이 올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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