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친구에게 / 임지훈

오작교 8180

3

asdas.jpg

친구에게 / 임지훈

 

소리없는 밤비가 내리는 밤이면
휘저으며 스쳐가는 친구의 영상이
꿈을 먹고 살자하던 친구의 음성이

 

슬퍼하지 않으려오
친구와의 별리를
아름다운 추억 속에 친구가 있으니까

 

슬퍼하지 않으려오
친구가 떠남을
당신은 저 별에서 꿈을 꾸고 있을테니...

 

사랑하며 웃고 싶다던 친구의 음성이
슬퍼하지 않으려오
친구와의 헤어짐
아름다운 추억 속에 친구가 있으니까

 

슬퍼하지 않으려오
친구가 떠남을
당신은 저 별에서 사랑하고 있을테니...
당신은 저 별에서 활짝 웃고 있을테니...

 

공유
3
오작교 글쓴이 2011.07.10. 22:18

KBS 일요 스페셜을 보았습니다.

히말라야에 묻힌 동료들의 시신을 찾기 위하여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산사나이들의 진한 우정과

가슴 짠한 감동이 있는 다큐멘터리였습니다.

 

2010년 봄, 희말랴야 마나슬루에 오르다가 조난을 당한 박행수, 윤치원 대원.

이 중에서 박행수 대원의 시신은 수습을 하고 윤치원 대원은 시신을 찾지 못한 채

이들을 영원히 떠나 보내는 마지막 신에서 흘려 나왔던 노래가

바로 임지훈의  '친구에게'라는 노래입니다.

 

정말로 오랜만에 듣는 임지훈의 끌리는 듯한 한서린 목소리와

마지막 장면의 사나이들의 눈물이 가슴에 박혀 오랜동안을 내려놓지를 못했습니다.

잊기 전에 곡을 올려봅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의 소식이 적잖이 들리는군요.

비 피해가 없도록 하세요.

잔디 2011.07.22. 09:51

아 그렇군요 나도 그 스페셜 보면서 가슴이 징하고

마지막 노래가 궁금했는데 ..너무 고맙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1.07.23. 08:09
잔디

잔디님께서도 보셨군요.

그 진하디 진한 산사나이들의 우정과 의리를......

 

마지막으로 떠나 보낸다는 것은 참 우리를 섧게 하지요?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48
file
24.07.06.19:04 6767
347
file
24.07.06.18:47 7118
346
normal
22.07.06.22:06 8660
345
normal
20.03.20.09:41 9037
344
normal
20.03.20.09:36 8306
343
file
20.03.19.14:00 8855
342
file
19.12.21.11:02 9164
341
file
19.10.07.10:13 9849
340
file
18.07.11.08:31 10710
339
file
18.06.10.00:51 11287
338
normal
16.10.24.16:53 11691
337
file
16.10.05.09:17 10926
336
file
16.09.29.12:53 10803
335
file
16.08.23.17:06 9293
334
file
16.05.27.16:28 9890
333
file
16.05.24.15:51 11457
332
file
16.05.02.11:44 9888
331
file
16.04.26.16:44 9515
330
file
16.02.24.13:24 10300
329
file
16.02.15.09:41 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