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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미학 / 조관우

오작교 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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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7.10.21. 05:00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약을 마시는 거야.
아니면 가슴이 아파서 견딜 수가 없어.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눈물을 마시는 거야.
아니면 울고 싶어도 눈물이 말라버리기 때문이야.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기억을 마시는 거야.
아니면 잊혀지지 않아서 괴롭거든.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후회를 마시는 거야.
못다 준 사랑을 마시는 거야.

                                   詩作 note 中에서......
김혜원 2007.10.21. 11:06
대문 여는 순간 탄성이 나왔슴니다
노란 은행잎의 물결에요
감동 받았습니다
조관우의 노래 좋아 하지요

에공
노래의 가삿말과 시작노트에서
눈물이 핑 돕니다
바람도 좋아하던 꽃도 예전같이 상큼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아요
눈물도 언젠가 마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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