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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그리고 떠나는 가을...

오작교 9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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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7.11.13. 23:55

길 옆 은행나무들이

이젠 거의 옷을 벗어던지고 있습니다.

그 나뭇잎들과 함께 또 하나의 가을이 떠날 차비를 합니다.

새벽녘에 느끼는 기온도 가을이 깊어졌음을 알립니다.

 

늘,

이맘 때 쯤이면

잡히지 않을 것을 번연히 알면서도

주먹을 꽉 쥐어봅니다.

 

2017년의 晩秋.

보내기 아쉬움에 몇 곡을 포스팅했습니다.

가을과의 이별에 도움이 되기를...

tv8688 2017.11.14. 19:28

가을의 마지막 문턱에 어울리는 곡을 선정하셨네요.

오작교님과 함께 아쉬움을.....

 

오작교 글쓴이 2017.11.16. 20:37
tv8688

올해의 가을은

너무 쉽게 떠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처 가을을 느끼기 전에 훌쩍 떠나간다는...

그렇게 또 하나의 가을이 내 생애에서 빠져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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