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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자의 슬픔

오작교 1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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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4.04.19. 20:17

생떼같은 우리의 아이들을 차가운 바닷속에 남겨둔 채

우리는 책임소재나 따지고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있는

덜익은 어른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할말을 잃어버렸습니다.

 

노회찬 의원의 말처럼 산소통 메고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할

마음이 없으면 제발 그곳에 얼쩡거리면서 사진이나 한장

남겨두는 사람같지 않은 행동들은 그만두었으면 합니다.

 

이 형편무인지경의 나라에,

이 엉망진창으로 쑤석거리는 나라의 성인으로서

그 어린 영혼들에게 '미안하다'라는 속죄의 말 외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루디아 2014.04.19. 23:31
루디아

괜시리.....

많이 미안햡니다....

그냥 미안합니다...

tv8688 2014.04.21. 22:07

잔인한 4월 입니다.

어른들의 무책임에.....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Bella 2014.04.24. 13:56

우울하네요 증말..

선한영향력 2014.04.28. 21:52

눈물이 하염없이 또 흐르고 흘네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서 미칠것만 같은 4월이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아이들의 영혼을 .....그져 눈물만 ...

화도 나고 답답도 하고 ..암튼 정말 미친 4월이네요

 

그냥 ......부디 ...살아남은 아이들과 그 유가족들이 힘을 얻고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부디 부디 잘 살아가기를 ....제발   잘 살아갈수 있었으면 .....기도합니다.......

 

밤배 2016.04.24. 23:18

아주 오랜만에 염치없이 들렷네요^&^

오작교 글쓴이 2016.04.25. 08:19
밤배

밤배님.

염치가 없을 것은 없지만 님의 말씀처럼

오랜만에 오신 것은 맞습니다.

자주 좀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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