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내리는 날
오랜 가뭄 끝에 꿀맛같은 단비가 내렸습니다.
동안의 가뭄을 상쇄할 만큼의 풍족한 비가 아니라고 하지만
오랜만에 내리는 빗줄기들이 그렇게 정겹고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장마철에 접어들면 끈적거리는 느낌이 너무 싫지만
그래도 빗줄기들과 함께 상념들을 떠내려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비와 어울릴 만한 곡들이 있어 포스팅을 해봅니다.
이 음원들의 일부는 '초원과 나무'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프시케 2012.07.01. 13:30
어제 비가 조금 내려서인지 아침은 참 맑고 상쾌했는데.. 데..데..
다시 해가 비치네요..
오랜만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뒹굴거리다 이제서야 밀린집안청소 하면서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프시케
그렇지요. 프시케님?
데..데..데..
하여간 올해는 비가 지독하게도 오기가 싫은 모양입니다.
화요일부터는 또 비소식이 있군요.
그때를 기대해보는 수밖에요.
여명 2012.07.01. 13:31
금방 뭐라도 또 퍼부을거 같은날 입니다.
연주가..노래가...저를 잡습니다.
여명
서울쪽은 아직도 흐린가 보지요?
여기는 오전에 잔뜩 찌뿌리고 있더니만
지금은 날씨가 깨어나고 있습니다.
비가 조금만 더 내려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이주사 2012.07.01. 15:47
서양( 특히 유럽)은 열차에관한 감동적인 노래들이 참 많은듯해요 ....
별루 아는게없어서 문제지만....
보리수
2012.07.02. 02:09
카타리나행 기차는 여덟시에 떠나네..
언젠가 신경숙님 책을 읽으며
이 노래를 들으며 고개 숙여 울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