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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가을, 그리고 비

오작교 1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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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1.11.30. 10:42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은 습관적으로 창밖을 잘 내다봅니다.

앙상한 가지끝에 억지로 매달려 있던

나뭇잎 몇 개가 있었는데 비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다 떨어졌군요.

그렇게 또 하나의 가을은 우리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2011년에 제가 '삶의 흔적' 게시판에 올렸던

영상시의 배경음악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비와 함께 잘 어울릴 것 같네요.

 

길상 2011.11.30. 13:20

비에 젖은 낙엽과 그리고  가을......

거기에 오작교님께서 선정하신 이 음악-----

너무 잘 어울리고 아름답습니다.

여기가 사랑하는 님과 함께하며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더더욱 금상첨화일텐데요...........

오작교 글쓴이 2011.11.30. 16:32
길상

길상님.

안녕하세요?

테마음악방을 옮긴 후로는 처음으로 뵙는 것 같네요.

 

님의 말씀처럼 사랑하는 님과 함께라면

지옥인들 아름답지 않을라구요.

여명 2011.11.30. 22:25

아침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보며

들었답니다.

걸어놓고 집안일 하며 다들었지요.

어찌도 그렇게 잘 어울리는지요.

비오는날...떠나는 가을...

제맘껏 볼륨업하고 들었답니다.

쌍둥이 눔들 뭘생각하며 들었을지....ㅋㅋ

지금  다시 찾아듣습니다.

새삼또...

이곳이 있어 행복함에 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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