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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날의 편안함과 같은 음악 22곡 모음

오작교 1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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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0.12.18. 20:35

눈오는 날, 창밖을 내어다 보면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들으면

참 좋을 것 같은 곡 22곡을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음원은 '초원과나무'님의 블로그에서 다운을 받은 것입니다.

진주비 2010.12.19. 07:45

아름다운 음악에,,

오늘도 행복한 미소를 짓게하는 좋은아침입니다~

먼저 1번, 2번 곡만 듣고 가네요~

음악이 너무 좋아서 올려주신 22곡 지금 다 듣고 싶은데

아침 운동을 빠지면 또 게으름을 피우게 될 것 같아

음악과 같이 하고 싶은 아쉬운 마음 잠시 접고

집앞 산책로에 가서 운동을 하고 다시 오렵니다....^^

진주비 2010.12.19. 09:16

다시 와서 조용히 차 한잔 마시며

여유롬속에 머물고 있습니다...ㅎㅎ

오작교 글쓴이 2010.12.19. 09:49
진주비

요즈음에 클래식 연주가들에 대한 공부를 좀 하느라고

그쪽 음악만 듣다 보니깐 이 공간 등에 대한 음악을 올리는 것이 조금 소홀했었습니다.

음악도 편중되지 않고 고루고루 들어야 한다는데,

그러한 것들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네요.

 

아침 운동을 끝내셨나 보네요.

책을 읽으면서, 차 한 잔 하면서 듣기에는 딱 좋은 음악인 것 같지요?

고운초롱 2010.12.28. 14:30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까아껑?

온세상이 하얗게 눈나라가 되었네요.

쪼오그~↑모찐 영상처럼 쏟아지는 창밖을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한잔 넘 좋을걸요^^

 

울 셩장에 울려퍼지고 있습니당~ㅎ

늘..고마버용~~^^*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수혜안나 2019.04.24. 17:08

음악을 듣는 동안

그 잠시에 일어나 새로 산 주황색 도마를 꺼내고 과일 칼을 꺼내어

또닥 또닥 양파와 호박을 썰어 넣고

팽이버섯과 두부 그리고 조개,

거기에 된장 한 스픈과 고추장 두 스픈을 넣어

찌개를 끓였습니다

과일 칼로 채소를 써는 동안

저도 모르게 입가에서는 미소가 드리워져 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마치 어릴 적 소꿉장난을 하듯

그리고 또 하나

나 스스로 온전히 나 자신만을 위한

그런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어찌나 행복하던지요

불과 몇해 전까지,

오로지 살기 위해 살아왔던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났습니다

하고픈 것들을 차분히 요것 저것 찾아가는 지금 이 순간

넘 큰 축복을 누리고 있는 것 같아

하늘에 그저 감사하지요


한 시절 선율들을 더듬어 기쁨이 배가 됩니다

흩날리는 눈 덕분에 보글 보글 끓는 찌개와 더불어 아주 맛나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하하하~~~~~

언제나 감사해야할 나날들이지요


color-main01.jpg

수혜안나 2019.05.13. 14:32

그 즈음, 이 선율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왠지 모르게 스며들 때마다

뭐랄까...

참으로 더욱 정겹고 애틋하다고나 할까요

음악도 그런 거 같습니다

순간 순간 제 영혼에 동반자로 무엇이 되어주는

제 안에 이 모든 여유가 너무 큰 감사로 이어지곤 합니다

color_deco54.gif

오작교 글쓴이 2019.05.14. 09:29
수혜안나

수혜안나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그 모습들을 상상해봅니다.

'칼질'을 하신다는 것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혼자 피식 웃음을 짓습니다.


음악이란 것은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떠한 순간에 큰 위로가 되는 음악들이 있곤하지요.

세상에 음악이 없었더라면 얼마나 끔찍한 세상이 되었을까하는

생각을 가끔은 해봅니다.

어느 CF의 광고처럼 음악이 없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은 것이지요.


늘 영혼이 평안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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