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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밤에...

오작교 1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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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5.11.06. 00:10
가을비가 참 오랫동안 내립니다.
봄비만 치적치적 거리는 줄로만 알았더니
가을비도 치적거리는군요.
창밖의 나무들이 비를 견디지 못하고 우수수 떨어집니다.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이만큼 깊어져버린 가을이 가슴에 마른 바람을 일게 하고 있습니다.
도무지 다른 일을 할 마음이 일지 않습니다.

이 비내리는 가을밤에 찾는 음악은
가슴을 저리는 듯한 음악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가을과 이별연습이라도 해야할까봅니다.
유리 2005.11.08. 15:36
이별연습은 아무리 연습해도 연습일 뿐,,,,
실존과는 다르다는 것을 모르시옵니까??,,,,,,,,,,,ㅋ

음악이 무진장 매력있어염,,,,,유리처럼,,,,,,,,,,,,,,,ㅋㅋ
오작교 글쓴이 2005.11.14. 18:47
그거야
제가 알고
유리님께서 알고
또한 하늘이 아는 것이니 새삼 강조하지 않으셔도....ㅋㅋ
찬내음 2007.01.30. 21:50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선율이 들을때마다 저를 전율시키네요...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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