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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O(유로 김철민)의 노래 모음

오작교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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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9.03.18. 14:19
노래는 가슴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제 지론입니다.
요즈음 어쩌다 TV를 힐끗거리면 5~6명씩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것인지
인형처럼 춤만 추는 것인지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제가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못하는 탓일지도 모르지만요.

오랜만에 가슴으로 노래를 하는 가수를 만납니다.
리뷰에서 밝혔 듯이 그렇게 우리에게 낯이 익은 가수는 아니지만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가슴의 아래에서부터 물이 찰랑거립니다.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가사를 구하느라고 힘이 들었지만
좋은 노래를 소개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9.03.18. 21:55
사진 한 장 떼어 낸 자리 허전해
저녁내 울었네 밤새워 울었네
저녁내 울었네 밤새워 울었네

그렇게 그렇게 지난 시절은 갑니다.
그냥 무너져 내려도 가는 세월을 어떻합니까?
귀비 2009.03.19. 00:19
그녀가 무릎을 끊고 애원하는 것은 무얼까?
.
.

혼(魂)에는 노래를 넣어두고
꿈을 흐르게 하고
침묵을 파종하고
봄~의 대지처럼 연둣빛으로 깨어 있기~~~
손으로
빚으며
슬픔, 분노를 발설하는 것
손끝에 물컹하게 와닿는 슬픔들.....
누설할수록 제 몸을 불려
해일처럼 덮쳐
침수당하는 것..
혹은
그 고통으로 부터 놓여나는 것.......................................
그저 눈물이 대신합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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