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 악뮤

오작교 1385

1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지 / 악뮤 
     
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 
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널 떠날 수 없단 걸 
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 
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두세 번 더 길을 돌아갈까 
적막 짙은 도로 위에 걸음을 포갠다 
아무 말 없는 대화 나누며 
주마등이 길을 비춘 먼 곳을 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더 갈 수 없단 걸 
한 발 한 발 이별에 가까워질수록 
너와 맞잡은 손이 사라지는 것 같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노벨문학상의 작가 '한강'이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다는 그 노래이다.
요즈음의 노래들은 정신이 없어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노래와 가사는 참 괜찮은 것 같다.
 

 

 

 

 

공유
1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하루에 한 곡 추천곡을 올립니다. 오작교 22.07.15.10:28 8866
79
normal
오작교 24.11.03.22:16 99
normal
오작교 24.10.13.12:55 1385
77
normal
오작교 24.09.30.09:41 1082
76
normal
오작교 24.09.28.10:49 1574
75
normal
오작교 24.09.27.10:29 1609
74
normal
오작교 24.09.24.09:19 1792
73
normal
오작교 24.08.30.09:35 1861
72
normal
오작교 24.07.29.09:19 2670
71
normal
오작교 24.07.05.20:11 2836
70
normal
오작교 24.05.16.09:14 4523
69
file
오작교 24.05.09.11:36 4176
68
file
오작교 24.03.13.10:35 5022
67
file
오작교 24.03.13.09:45 5039
66
normal
오작교 24.02.12.08:51 5031
65
normal
오작교 24.01.27.20:21 5054
64
normal
오작교 24.01.13.20:39 5035
63
normal
오작교 24.01.06.09:22 5033
62
normal
오작교 24.01.01.20:03 5001
61
normal
오작교 23.12.27.15:26 5049
60
normal
오작교 23.12.27.15:25 4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