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내 한사람의 이름 앞에 / 주병선

오작교 1607

0
내 한사람의 이름 앞에 / 주병선

그냥 헛되이 산 건 아냐
내게도 사랑은 있었으니까
가슴이 아리고 또 눈시울이 붉어질
내 하나인 사람

가슴에 떠오는 지난 기억
눈물로 다시 지우는 사람
내 지난 과걸 차마
용서하지 못한 듯 떠나버린 사람

긴 세월을 살다 지친 모습인 채로
나 그댈 다시 찾거들랑
그땐 예전과 다른
그대 용서 하나로 나를 품에 안길 원할 뿐
내 삶이 끝나는 날에
부르다 지칠 내 한 사람의 이름

가슴에 떠오는 지난 기억
눈물로 다시 지우는 사람
내 지난 과걸 차마
용서하지 못한 듯 떠나버린 사람

긴 세월을 살다 지친 모습인 채로
나 그댈 다시 찾거들랑
그땐 예전과 다른
그대 용서 하나로 나를 품에 안길 원할 뿐
내 삶이 끝나는 날에
부르다 지칠 내 한 사람의 이름


아침, 저녁으로 완연하게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
기온이 내려가 활동하기에 쾌적해지기는 했는데
가슴 한 켠이 또 비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가을병이 시작되는 것일까?



공유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하루에 한 곡 추천곡을 올립니다. 오작교 22.07.15.10:28 8866
79
normal
오작교 24.11.03.22:16 98
78
normal
오작교 24.10.13.12:55 1383
77
normal
오작교 24.09.30.09:41 1081
76
normal
오작교 24.09.28.10:49 1574
normal
오작교 24.09.27.10:29 1607
74
normal
오작교 24.09.24.09:19 1789
73
normal
오작교 24.08.30.09:35 1860
72
normal
오작교 24.07.29.09:19 2670
71
normal
오작교 24.07.05.20:11 2836
70
normal
오작교 24.05.16.09:14 4523
69
file
오작교 24.05.09.11:36 4176
68
file
오작교 24.03.13.10:35 5022
67
file
오작교 24.03.13.09:45 5039
66
normal
오작교 24.02.12.08:51 5031
65
normal
오작교 24.01.27.20:21 5053
64
normal
오작교 24.01.13.20:39 5034
63
normal
오작교 24.01.06.09:22 5033
62
normal
오작교 24.01.01.20:03 5001
61
normal
오작교 23.12.27.15:26 5046
60
normal
오작교 23.12.27.15:25 4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