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hot The Sheriff

I shot the sheriff, but I did not shoot the deputy I shot the sheriff, but I did not shoot the deputy All around in my home town They're trying to track me down They say they want to bring me in guilty For the killing of a deputy For the life of a deputy, but I say I shot the sheriff, but I swear it was in self-defense I shot the sheriff, and they say it is a capital offense Sheriff John Brown always hated me For what I don't know Every time that I plant a seed He said, "Kill it before it grows" He said, "Kill it before it grows", I say I shot the sheriff, but I swear it was in self-defense I shot the sheriff, but I swear it was in self-defense Freedom came my way one day And I started out of town All of a sudden I see sheriff John Brown Aiming to shoot me down So I shot, I shot him down, I say I shot the sheriff, but I did not shoot the deputy I shot the sheriff, but I did not shoot the deputy Reflexes got the better of me And what is to be must be Every day the bucket goes to the well But one day the bottom will drop out Yes, one day the bottom will drop out, but I say I shot the sheriff, but I did not shoot the deputy, oh no I shot the sheriff, but I did not shoot the deputy, oh no


  세계지도를 펴놓고 우선 미국의 최남단 플로리다를 찾아보십시오. 기다란 플로리다의 맨 끝에서 바다 쪽으로 기다란 섬나라 쿠바가 보입니다. 쿠바에서 동쪽으로 가면 천국 같은 섬나라 아이티가 있습니다.

아이티를 둘러싸고 수많은 섬이 점점이 떠 있는데요, 거기서 해안선 길이가 153㎞밖에 되지 않은 아주 작은 섬나라 안티구아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1493년에 콜럼버스가 발견했기 때문에 스페인 교회의 이름을 따서 안티구아라고 나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인구래야 고작 7만 5천 명에 불과한 이 나라에 스페인, 프랑스, 영국인들이 100년 이상 정착을 시도했지만, 원주민의 저항과 식수 부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 후 이웃한 섬에 정착해 살던 영국인들에 의해 식민지가 되었고 끝내는 영국 왕실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1981년에야 영국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한 이 섬나라에는 매우 특이한 재활 센터가 있습니다.

CROSSROADS CENTRE ON ANTIGUA.

마약과 술 때문에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재활 시설로서 에릭 클랩턴이 700만 달러의 개인재산을 털어 세운 시설입니다. 이 병원을 만들기 위해 뉴욕에 있는 크리스티 경매장에는 에릭 클랩턴의 기타가 백 개도 더 경매에 부쳐졌고, 지금도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이 마시는 보드카는 알코올 함량 45% 이상의 독한 술이지만 러시아 말로 보드카는 ‘물’이란 뜻이라는군요. 그런데 이 보드카를 20년이 넘도록 매일 두 병씩 물처럼 마신 사람이 바로 에릭 클랩튼이었습니다.

에릭 클랩턴은 술뿐만 아니라 마약 헤로인에도 손을 대면서 위에 문제가 생겨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 가면서까지 술 마실 생각뿐이었다고 합니다.

또, 한때는 자살할 생각으로 권총을 머리에 댔다가도 “만일 방아쇠를 당기면 이제 다시는 술을 못 마실 텐데….”라는 생각에 자살을 포기할 정도였다니 그의 술에 대한 애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몇 차례 치료소를 드나들며 사실상 폐인이 되다시피 했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재기하는 듯하다가도 번번이 술과 마약의 유혹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에릭 클랩턴의 음악적 재능을 아깝게 생각한 많은 지인 중에서도 그룹 WHO를 이끌던 피트 타운센드(Pete Townshend)의 도움은 결정적이었습니다.

피트는 이미 폐인이 되다시피 한 에릭을 구하기 위해서 비지스 때문에 재벌이 된 RSO 레코드 사장에게 부탁해서 별장을 빌렸습니다. 그리고 그 별장에서 알코올 치료를 하던 중에 에릭은 RSO 사장의 호의가 고마워서 기타를 다시 들었습니다.

그 때 나온 앨범이 “461 Ocean Boulevard”, RSO 사장 별장의 주소가 바로 이 앨범 타이틀입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노래 중에서 레게 가수 밥 말리의 음악을 리메이크한 “I Shot The Sheriff”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에릭 클랩튼은 약물중독으로 고생하던 그 시절을 죽어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맑은 정신으로 음악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고 말하는 에릭 클랩튼은 분명히 그동안 사회와 친지들에게 진 빚을 갚는 길은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일생을 재활원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제 에릭 클랩튼은 마약에서 벗어나려는 가난한 중독자들을 위해 안티구아의 재활원의 병상 3분의 1을 비워 놓고 있습니다.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마음대로 마약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마약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알게 된 안티구아, 당시에는 마약중독자들의 천국으로 알려진 안티구아. 365일을 365개의 다른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천혜의 낙원 안티구아. 그 해변에 머무는 관광객의 절반은 에릭 클랩튼과 같은 마약중독자들이었습니다.

에릭 클랙튼은 말합니다.

“크로스로드 센터와 일생을 함께 할 각오가 되어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이곳에서 수로가 마약을 끊을 수 있다면 의미가 있지 않은가.”

지난 40년간 신기의 기타로 불리며 사랑받아온 에릭 클랩튼. 거리를 헤매는 마약중독자, 알코올 중독자를 위해 일생을 바치려는 일흔 살 에릭 클랩턴의 음악은 그래서 더 아름답게 들리는가 봅니다.

글 출처 : 팝송은 죽었다(이종환, 리즈앤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