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At One / Brian McKnnight

It's undeniable that we should be together
It's unbelievable how I used to say that I'd fall never
The basis is need to know if you don't know just how I feel
Then let me show you now that I'm for real
If all things in time, time will reveal, yeah

One, you're like a dream come true
Two, just wanna be with you
Three, girl, it's plain to see
That you're the only one for me

And four, repeat steps one through three
Five, make you fall in love with me
If ever I believe my work is done
Then I'll start back at one, yeah yeah

It's so incredible, the way things work themselves out
And all emotional once you know what it's all about, hey
And undesirable for us to be apart
I never would've made it very far
'Cause you know you got the keys to my heart

'Cause, one, you're like a dream come true
Two, just wanna be with you
Three, girl, it's plain to see
That you're the only one for me

And four, repeat steps one through three
Five, make you fall in love with me
If ever I believe my work is done
Then I'll start back at one

Say farewell to the dark of night, I see the coming of the sun
I feel like a little child whose life has just begun
You came and breathed new life into this lonely heart of mine
You threw out the lifeline just in the nick of time

One, you're like a dream come true
Two, just wanna be with you
Three, girl, it's plain to see
That you're the only one for me

And four, repeat steps one through three
Five, make you fall in love with me
If ever I believe my work is done
Then I'll start back at one



어느날 당신은 한 남자로부터 열렬한 사랑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만일 당신이 이런 편지를 받는다면...

"우리가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나는 절대로 사랑에 빠지지 않을 거라고 한 말을 
믿을 수가 없군요.
사랑의 기본적인 원인을 밝혀야겠군요.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을 당신이 모른다면
내 사랑을 당신에게 보여드려야겠습니다.

때가 되면 모든 것은 밝혀집니다.
첫째, 그대는 현실 속에 등장한 꿈같은 여인
둘째, 나는 당신과 함게 있고 싶습니다.
셋째, 당신은 오직 나의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겠지요.
넷째, 하나부터 셋까지 반복하지요.

이제는 당신이 네게 빠져들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처음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당신과의 사랑이 이렇게 풀리다니
당신을 알고부터 나는 매우 감정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헤어진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어요.
당신이 내 마음의 열쇠를 가지고 있음을 당신도 잘 알지요.
어둠이 깔리는 시간에 작별 인사를 하면
우리는 태양의 떠오르는 찬란한 아침에 또 만나겠지요.

나는 이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기분이랍니다.
당신은 내게 다가와 삶의 기쁨을 주셔야 합니다.
아주 적절한 시간에 당신은 내게 오셨습니다."

절절하도록 사랑을 호소한 이글은 브라이언 맥나이트가 부른 "Back At One"의 가사입니다.

미국에 살다가 어떤 인연으로 한국으로 와 가수로 활동하는 젊은이들이 제법 많습니다. 미국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돌아와 활동하는 이도 많습니다. 흔히 '미국파'라고 부른다더군요.

2000년 봄에 브라이언 맥나트가 새로운 앨범 "Back At One & More"를 홍보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한동안 세계의 팝 음악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크다보니까 외국 가수들이 줄줄이 우리나라를 소위 홍보차 찾아왔습니다. 홍보차 찾아온다는 것은 우리가 돈을 내고 초청한 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어찌 보면 그들의 국제적인 판매망을 통한 장삿속으로 왔던 것이라고 봐야지요. 이런 경우에는 올림픽 운동장 같은 데서 공연을 하지 않지만 화보촬영이라든가 방송출연, 기자회견은 필수입니다.

그들의 첫인상은 매우 밝지만 어딘지 모르게 미지의 나라에 대한 불안감 같은 것을 감추지는 못합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입으로는 "Fantastic Korea!"를 말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습관화 되어 있는 예의 차원의 인사일 때도 있습니다.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경우도 아마 그랬을 것입니다. 그는 다행히 별로 낯설어 하지 않아도 될 '미국파' 친구를을 만났습니다. 지금 우리나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파' 가수들은 대부분이 R&B를 노래합니다. 본바닥 R&B의 제1인자가 한국에 왔으니 그들이 반가워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브라이언 맥나이트는 미국에서 미국 친구들과 담소하는 기분으로 그들을 만났을 것입니다. 그는 스스럼없이 피아노 앞에서 또 기타를 치며 성실하게 자신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구내파, 미국파, 가릴 것 없이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그리고 영향 받은 우리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서 기립박수를 보냈을 때 그는 마음속으로 코리아를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한국 가수와의 듀엣 녹음을 자청했고 또 자신의 음악과 공감대를 이룬 고리아의 오늘이 기쁘다고 했을 것입니다. 또 자신이 R&B 가수로 불리기보다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사람들의 정서를 어루만지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규모에 상관 않고 언제라도 한국에서 콘서트를 가질 것도 약속했습니다.

브라이언 맥나이트가 우리나라에 처음 알려진 것은 "비버리힐즈 아이들"에서 들었던 바네사 윌리엄스(Vanessa Williams)와의 듀엣 "Love Is"를 통해서 였습닏. 어떤 평론가는 그를 가리켜 "무슨 음악이든 잘할 것 같은 가수"라고 했고 또 어떤 이는 "R&B의 황제"라고도 했습니다.

Usher, 토니 브랙스톤, K-C & Jojo 그리고 브라이언 맥나이트, 이들은 한동한 부드럽고 낭만적인 R&B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감성에 호소하며 로맨틱한 노래를 부르는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게 분명합니다.

글 출처 : 팝송은 죽었다(이종환, 리즈앤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