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More Cup a Coffee / Bob Dylan

Your breath is sweet
Your eyes are like two jewels in the sky
Your back is straight
Your hair is smooth
On the pillow where you lie

But I don't sense affection
No gratitude or love
Your loyalty is not to me
But to the stars above

One more cup of coffee 'fore I go
One more cup of coffee 'fore I go
To the valley below

Your daddy he's an outlaw
And a wanderer by trade
He'll teach you how to pick and choose
And how to throw the blade

He oversees his kingdom
So no stranger does intrude
His voice it trembles as he calls out
For another plate of food

One more cup of coffee for the road
One more cup of coffee 'fore I go
To the valley below

Your sister sees the future
Like your mama and yourself
You've never learned to read or write
There's no books upon your shelf

And your pleasure knows no limits
Your voice is like a meadowlark
But your heart is like an ocean
Mysterious and dark

One more cup of coffee for the road
One more cup of coffee 'fore I go
To the valley below


몇 해 전에 미국의 시사주간지 "TIME"은 20세기를 뱇낸 예술가와 연예인 20명을 선정해서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피카소, 스티븐 스필버그, 스트라빈스키, 그리고 밥 딜런 등등이 선정되었습니다.

밥 딜런이란 이름을 빼놓고서는 20세기의 팝 음악을 논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사회적으로 대단했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는 아인슈타인이 물리학에 공헌했다면 밥 딜런은 20세기 팝 음악의 싱어 송라이터(Singer Songwriter)로서 그 이상의 공헌이었다고 허풍떨 정도였으니까요.

밥 딜런은 1961년 뉴욕에서 있었던 불루스 맨 존 리 후커(John Lee Hooker)의 콘서트에서 막간 가수로서 처음 대중 앞에 섰고 또 애증관계로 이어졌던 조앤 바에즈(Joan Baez)와의 만남도 바로 그 무대에서였습니다. 당시 무명의 밥 딜런은 인기 있는 가수들의 콘서트에서 간간히 하모니카를 불어주고 일당 50달러를 받던 시절이니까요.

그러나 밥 딜런과 조앤 바에즈에게도 대박이 터지는 행운이 찾아옵니다. 1963년, Monterey Folk Festival의 무대에 서면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이 예고되고 두 사람의 미묘한 애증관계가 시작되지요. 특히 조앤 바에즈에 대해서는 "New York Times"가 새로운 별이 떴다고 대서특필했을 정도니까요.

그 무렵 젊은이들에게 매우 색다르고 실용적인 음악적 열기가 두 사람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면서 Monterey Folk Festival은 사실상 두 사람의 무대였지요. 그러나 지성미가 넘쳐나는 조앤 바에즈와 모델 출신으로 미모가 빛나는 Sara Lowndes 사이에서 밥 딜런은 한동안 고민했습니다.

밥 딜런과 사라는 만난지 1년 뒤에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밀에 가까운 결혼식을 갖습니다. 이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10년이 넘으면서 비걱대기 시작하지요. 그 무렵에 자신의 괴로운 심경을 담은 노뢔가 발표됩니다.

One More Cup a Coffee

"당신의 숨결은 감미롭고 
두 눈은 하늘에서 반짝이는 보석같으며
누워있는 베개에 물결치는 당신의 머릿결은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난 어떤 감정도
또 감사의 마음ㅇ도 사랑도 느끼지 않습니다.
당신의 헌신은 내가 아닌
저 하늘의 별을 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떠나기 전에 커피나 한 잔만 더
저 계곡 아래로 떠나기 전에 커피나 한 잔만 더

무법자였던 당신의 아버지는
방랑을 일삼는 분이었지.
그분이 당신에게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가르쳐 줄 겁니다.

당신의 자매도 당신과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미래를 알고 있습니다.
여태껏 한번도 일고 쓰는 것을 배운 적이 없기에
책장에는 한 권의 책도 없습니다.

당신은 끝이 없는 쾌락을 추구하며
마음은 이해할 수 없는 바다 같습니다.
작별의 표시로 커피나 한 잔만 더
계곡 아래로 떠나기 전에 커피나 한 잔만 더"

사랑이 싸늘하게 식어가는 부부의 노래랄까. 2년 뒤 두 사람은 이혼에 합의합니다. 자그마치 다섯 명의 아이들은 아내 사라가 맡지요. 다섯 아이 중 막내가 요즈음 WallFlowers라는 록 그룹을 이끌고 있는 제이콥(Jacob)입니다.

유태계와 러시아계 혈통을 받은 밥 딜런은 열 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는군요. 엘비스 프레슬리, 제리 리 루이스(Jerry Lee Lewis)의 영향을 받으며 음악적인 소양을 키운 그는 멀리 한국의 포크 음악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글 출처 : 팝송은 죽었다(이종환, 리즈앤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