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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Label | Roulette
Nationality | USA
Running Time | 39:30

30년대 카운트 베이시가 누렸던 인기는 1957년에는 이미 20년이나 지난 옛이야기가 되어 있었다. 50년대 초에 이미 베이시의 빅밴드가 한동안 활동을 접었을 정도로 유행은 변해 있었다. 다행히 그 뒤로 베이시가 빅밴드 없이 지낸 시간은 없었다.

그는 닐 헤프티라는 젊은 편곡자에게 그에게 꼭 필요했던 새로운 피를 수혈했다. 헤프티는 베이시의 밴드와 함게 작업한 지 5년 만에 베이시가 룰렛에서 낸 첫 앨범의 편곡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늘 겸손한 베이시는 자서전에서 "나는 자랑을 잘 하지 않지만 'The Atomic Mr. Basie'는 나의 유일한 자랑거리"라고 썼다. 괜한 말이 아니다. 에디 "락조" 데이비스의 색소폰 연주와 태드 존스가 이끄는 스타 트럼펫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트럼펫 섹션, 그리고 12명의 막강한 금관악기 섹션은 불('Whirly-Bird')과 얼음(나긋나긋한 'After Supper') 사이를 오가며 헤프티가 작곡한 11곡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베이시의 경우는 늘 그렇듯, 여기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리듬섹션이다. 베이시스트 에디 존스, 드러머 소니 페인, 기타리스트 프레디 그린, 그리고 특유의 소박하고 간결한 스타일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부드러운 <Li'l Darlin'>에마저 경쾌한 스윙감을 실어준 베이시까지.

이 앨범은 베이시가 발표한 최후의 걸작이다. 60년대 중반부터는 재즈계에서 가장 온화하고 정치적인 노장이라는 안이한 위치를 지켰고 이 역할은 세상을 떠난 1984년까지 이어졌다. 한편 헤프티는 진지한 재즈를 저버리고 할리우드로 진출하여 <베트맨>과 <별난 커플> 등의 주제곡으로 명성을 떨쳤다.

Musicos.

Wendell Culley - trumpet
Snooky Young - trumpet
Thad Jones - trumpet
Joe Newman - trumpet

Henry Coker - trombone
Al Grey - trombone
Benny Powell - trombone

Marshall Royal - reeds
Frank Wess - reeds
Eddie Lockjaw Davis - reeds
Frank Foster - reeds
Charles Fowlkes - reeds

Count Basie - piano
Eddie Jones - bass
Freddie Green - guitar
Sonny Payne - drums

Joe Williams - vocals (track 16)
Neal Hefti - arrangements (tracks 1-11)
Jimmy Mundy - arrangements (tracks 12-14)

글 출처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장(마로니에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