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Kelly Simonz'(Kazuhiro Shimazu, 가즈히로 시마즈) 클래시컬 속주 기타라는 측면에서 매우 진화된 방향성과 퓨전적 요소를 보여주며 Yngwie Malmsteen, Akira Takasaki의 계보를 잇는 일본의 네오 클래시컬의 기린아 'Kelly Simonz'(Kazuhiro Shimazu, 가즈히로 시마즈)는 1971년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한다. 그가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지금은 고인이 된 친형의 조언으로부터 시작된다. Akira Takasaki와 Yngwie Malmsteen 등을 동경해서 14세 때부터 기타를 시작하는데, 고등학교에 들어가 본격적인 밴드활동을 시작한다. Loudness와 Yngwie Malmsteen의 곡들을 완벽하게 카피하는데 불과 1년이 못 되어서 해냈다고 하니 과연 대단한 실력이다. 17세 때는 Loudness 오프닝 액션 오디션에 통과해 고베 문화 홀에서 Loudness의 카피를 연주하게 되고, 18세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프로 뮤지션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1989년 19세 때 미국으로 건너간 후 천재 기타리스트들이나 장학생들만 입학하고 배출된다는 'MI'(Musicians Institute)에 입학하여 GIT에서 기타를 배운다. 1990년에 학교를 졸업한 후 세션 맨으로서 미국에 남아 활동하게 되고, 그 사이에도 밴드를 조직 여러 곳에서 라이브를 하는 등 미국에서의 데뷔를 목표로 정진한다. 이 시절 Kelly Simonz는 블루스, 재즈, 힙합, R&B, 팝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접하고 연주를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데, 미국의 메이저 음반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한다. 1992년부터는 이스트코스트에서 활동을 옮기고 주로 클럽 등의 카피 밴드와 CM 음악 제작 등으로 생계를 꾸려가면서 자기 밴드활동도 병행하며 LA에 거주한다. 이즈음에 본명에서 KAZ라고 불리고, 밴드 멤버들이 'Kelly'라고 별명을 지어준 후로 지금의 'Kelly Simonz'라는 이름이 생기게 된다. 1994년 친형의 죽음으로 인해 한 번 일본으로 귀국하고, 그 후에도 일본과 미국을 오가면서 여러 고민 끝에 솔로 프로젝트로서 자주 제작 앨범의 작업을 시작한다. 1998년 원 맨 밴드로 제작된 인디즈 데뷔앨범인 [Sign Of The Times]를 발표하는데, 헤비메틀 음반 전문점과 하드 락 팬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채 1개월도 못 되어서 1,000매가 판매되고, 한 달 후 5,000매를 추가 생산한다. 이 당시 홍보다운 홍보 한 번 하지도 않고 전문매장에서 흘러나오는 Kelly Simonz의 음악만을 듣고 고객들이 음반을 그 즉시 구입하는 경우와 Kelly Simonz의 개인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음악파일을 다운받아서 감상한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주문을 넣어서 판매가 되는 경우만으로 상상하지 못할 판매고를 올리게 된 것이다. 같은 해인 1998년 신코 뮤직사 'Burrn'紙의 차트에서 3위를 획득하고, 7개월 연속 톱 50 안에 드는 결과를 낳으며, 지금은 그 6,000매도 거의 절판된 상태다. 1999년 데뷔앨범 이후 신보 제작의 인터벌을 의식해 그 동안 작업해 놓은 곡들을 수록한 앨범 [Memories Of The Past]를 발표한다. 1,000장 한정으로 발매된 이 앨범은 당일 완판 되어버리고, Burrn紙의 연말 차트 4위를 기록하며 인디 출신 뮤지션으로는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같은 해 12월 Roadrunner Japan에서 염원하던 솔로 메이저 데뷔앨범 [Silent Scream]을 발표한다. 신코 뮤직사 'Burrn'紙의 월간 차트에서 말할 필요도 없이 1위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다. 2000년 활동의 장을 넓혀 후쿠오카 스쿨 오브 뮤직 프로 뮤지션과의 학과장으로도 있는 Keisuke Nishimoto(B), 같은 학교의 강사로 근무하며 록 이외의 장르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Tetsuya Hoshiyama(D), 또 GIT 시절부터 Kelly가 지켜봐 온 Noru Uratami(G)와 함께 'The Electholic'이란 프로젝트 밴드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2001년 활동 스케줄이 겹치면서 프로젝트 'Blind Faith'는 어디까지나 해외에서의 활동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다른 여러 장르의 뮤지션들의 음반작업에 프로듀스로 활동한다. Yngwie Malmsteen을 추종하기는 하나 Kelly Simonz는 속주로 승부하기 보다는 다양한 장르에 걸친 그만의 해석능력으로 더욱 인정받는다. 바로크메탈의 형식을 띄고는 있지만 동양적 신비로움도 공존한다. 그의 음악들 중 특히 발라드가 빛을 발하는데, 아마도 이것은 동양인이라는 점에서 내재되어 있는 감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는 꾸준한 공연과 함께 'Scarlet Garden'이라는 멜로딕 데스/ 슬래쉬 메탈 밴드 활동과 MI Japan에서 후학양성 및 기타교본서 집필에 힘을 쓰느라 2002년 이후 새 앨범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kellysimonz.com/ | ||